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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자 2

‘그대 웃어요’, 귀여운 정경호의 사랑고백

19화에서 서정인(이민정)과 강현수(정경호)는 귀여운 사랑 싸움을 벌였다. 18화에서 부엌에서 서로 안고 사랑을 속삭이던 두 사람 앞에 부모님들이 등장했다. 갑작스런 돌발 상황에서 현수는 정인에게 헤드락을 걸어 싸우는 시늉을 실감나게 냄으로써, 위기상황(?)을 모면했다. 그러나 서로를 향해 ‘뼈다귀에 창호지를 발랐다’ ‘입술이 명란젓’이다고 하며 진짜 싸움을 하기에 이른다. 그들의 싸움은 서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그렇듯 소소한 싸움이었다. 그런 싸움은 둘에게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를 만든다. 오해를 풀고 다시 화해를 한 두 사람은 처음 술자리를 가졌던 포장마차를 찾게된다. 그곳은 정인이 술에 진탕 취해 행패(?)를 부린 곳이었다. 정인은 술집주인이 자신을 기억할 거라 하고, 현수는 아니라고..

TV를 말하다 2009.11.29

사랑의 떨림을 기억하시나요?, ‘그대 웃어요’

사랑의 떨림을 기억하는가?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그 사람만 생각하면 웃음부터 절로 나오고 가슴 벅차오르는 그 행복을. 이번주 는 그런 사랑의 벅차오름을 잘 표현해냈다. 19화에서 강현수(정경호)는 서정인(이민정)을 데리고 첫 데이트 장소로 남산을 택했다. 남산은 바로 그녀의 언니 서정경과 첫 데이트를 한 장소였다. 그걸 잘 알면서도 서정인은 그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만나러 갔다. 대다수의 여자들이 싫어할 식당에 가서 낚지볶음과 파전 등을 사주면서 현수는 정인이 듣기 거북할 이야기를 꺼낸다. 지난 8년간 언니 서정경을 짝사랑해온 이야기를. 정인이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아는 현수가 그런 이야기를 꺼내자, 정인은 눈물을 보이다가 끝내 뛰쳐나간다. 현수는 뛰쳐나가 그녀를 붙잡으면서 말한다. “이런 나이어도 괜찮..

TV를 말하다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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