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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5

[독산역 맛집] 10가지 중식을 마음껏! 중식뷔페 ‘도원’

10가지 중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독산역은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한정거장 더 가야 한다. 1호선이라 배차 간격이 좀 길기 때문에 기다리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 필자는 10분이 넘는 시간을 기다리기 싫어서 걸어갔는데, 결론적으론 그냥 지하철을 타는 게 더 빨랐다. 어찌되었든 기대를 안고 들어가 보니,오전 11시를 얼마 넘기지 않아 손님은 몇 명 없었다. 먼저 1인당 9천원을 계산하고 자리를 잡고, 이내 접시를 들고 ‘앞으로 돌격’했다. 면사리, 해물짬뽕, 짜장소스, 볶음밥, 탕수육, 군만두, 오삼불고기, 마파두부, 유린기 등이 쫘악 깔려 있었다. 짬뽕국물도 불맛이 확실하게 느껴지며, 칼칼했다. 해장용으로 안성맞춤! 짜장소스도 맛있다. 가볍게 볶음밥에 짜장 소스를 찍어 ..

리뷰/맛기행 2020.01.23

[미아사거리역 맛집] 맛있는 군만두와 꿔바로우 ‘대중만두’

휴일에 집에서 빈둥빈둥 대고 있는데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점심을 사준다고 해서 ‘오케이!’를 외치며 미아사거리역으로 향했다. 평상시 인스타를 비롯한 SNS에서 새로운 맛집들이 보이면 체크했다가 근처에 갈 일이 생기면 가는 편이다. 이 날도 마침 미아사거리역 근처에 가게 돼서 ‘대중만두’를 가자고 졸랐다. 이름처럼 만두 맛집으로 소문나서 연쇄만두마(?)인 나로선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낮 12시 반쯤 갔는데, 몇팀 없어서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꿔바로우(15,000원)와 고기군만두(7,000원) 그리고 볶음밥(6,000원)을 주문했다. 먼저 볶음밥이 나왔다. 볶음밥과 짜장 소스가 함께 나오는 많이 볼 수 있는 스타일이었다. 맛도 괜찮았다. 소문난 고기군만두는 흔히 볼 수 있는 눈꽃만두 스타일이었..

리뷰/맛기행 2020.01.13

담백한 짜장면과 추억의 군만두, 공덕역 ‘여명’

‘만두 떨어졌어요.’ 처음 공덕역 근처 ‘여명’을 찾아갔을 때 들은 말이었다. 당시엔 ‘아쉽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간짜장면을 시켜서 먹었다. 우리가 찾아간 시간은 점심때가 지난 오후 2시가 조금 넘었을 때로 기억한다. 그런데 우리 이후로 몇명 더 왔는데, 손님들은 그 말을 듣곤 (거짓말을 보태) 나라 잃은 표정으로 그냥 나갔다. 그런 모습을 보니 ‘아니! 도대체 여기 군만두가 얼마나 맛있길래?’라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음번엔 아예 좀 더 늦게 오후 5시쯤 찾아갔다. 그땐 군만두가 가능했고, 간짜장면과 군만두를 시켜서 먹었다. 어린 시절 나에게 군만두는 바삭하면서 쫄깃한 만두피와 한입 베어물었을 때, 기름기와 더불어 잘 익은 돼지고기가 잔뜩 들어간 만두소가 입안을 풍성하게 만드는 맛이었다..

리뷰/맛기행 2016.09.28

베트남 현지맛을 살려냈다는 건대 미스사이공에서 볶음밥을 먹다.

가끔 3년전 태국 치앙마이에서 먹었던 볶음밥이 떠오른다. 엄청난 맛집은 아니었지만 아침마다 할머니가 내주시던 40바트(약 1,271원)짜리 볶음밥은 안남미 특유의 맛과 고기가 잘 어울려진 소박하고 질리지 않는 식사였다. 거의 30여일 넘게 먹었던 것은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맛 때문이었다. 치앙마이에서 외국인들이 주로 가는 식당에서 세 배이상 비싼 볶음밥과 팟타이를 먹어봤지만, 국내에서도 느낄 수 있는 비슷한 맛과 향에 놀라고 말았다. 치앙마이에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상당히 저렴한 값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들 중에서도 그 특유의 맛과 정성에 작은 감동을 느낄 때가 있었던 것과 매우 대비되는 대목이었다. 그런 탓일까? 한국에서 만난 태국 음식점은 실망만 가득했다. 거의 만원에 가까운 비싼 가격과 태국 ..

리뷰/맛기행 2016.09.12

치앙마이 타이 푸드에서 아침을!

신기하게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거의 매일 찾는 곳이 생겼다. 바로 ‘타이 푸드’! 위치를 찾기도 무지 쉽다! 바로 훼이깨우(HUAYKAEW) 레지던스-바로 그 옆에는 깻 수언 깨우 마트가 있다-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홀로 운영하는 이곳은 정말 집밥맛을 느끼게 해준다! 말도 안된다는 소리라는 건 인정한다. 이곳은 태국 치앙마이이고 필자는 태어나서 아침마다 볶음밥을 거의 매일같이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네 가지 양념통. 필자는 주로 고춧가루를 뿌려 먹었다. 우리 어머니는 아침으로 절대 볶음밥을 내주지 않는다! 이곳에서 주로 먹는 음식은 새우볶음밥과 돼지고기 볶음밥이다. 새우볶음밥은 적당히 볶은 새우를 비롯해서 각종 야채와 무엇보다 절묘한 계란의 오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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