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살사강습 2

초보자들에게 좋은 살사 동호회는?

살사 동호회에게 ‘신입회원’은 소중한 존재들이다! 모든 동호회가 그렇지만, 신입회원이 들어오지 않는 동호회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내가 최근 가입한 ‘더 살사’의 경우엔 이제 막 문을 연 터라, 더더욱 그 중요성이 대두된다. 따라서 운영진들은 신입회원들에게 극진히 대해줄 뿐만 아니라, 신입들이 ‘저 실력 는 것 같지 않아요?’라고 물어오면, ‘그럼. 그럼. 지난주보다 좋아졌는데’라고 립서비스를 해준다. 그러나 본성이 사악한 나는 그런 질문이 들어오면 바로 진실(?)을 이야기해준다. “살사란 게 하루 아침에 느는 거 아냐. 거울 앞에서 죽도록 3개월 이상 연습해야, 플로어에서 나중에 조금씩 늘어난다고”라는 식으로. 아마 우리 동호회 신입회원들은 그래서 날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잔..

살사댄스 파티에 오랜만에 가보다!

지난 18일 토요일 저녁 8시, 나는 압구정에 위치한 살사바 탑(TOP)에 가야만 했다. 이야기는 하루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요새 몸담은 살사동호회의 정기모임날 이었다. “주작아.” “네. 형?” “내일 모해?” “아 갑자기 귀가 안들려요. 왜 이러지?” “주작아?” “아~. 들리지 않아. 나는 귀머거리가 된건가?” “뒤진다. -_-+” “아하하하. 갑자기 잘 들리는 데요.” 형님이 나를 부른 이유는 한가지 때문이었다. 바로 오두만을 가진 탓이었다. 좋은 카메라 뒀다 구워먹지말고 써먹으라는 뜻이었다. “우리 동호회 강사이신 사라샘이 내일 공연하는 거 알지. 동영상 찍어라.” “동영상만요?” “너 카메라는 열나 좋은 건데, 사진은 못 찍잖아. 동영상만 찍어라.” “네. -_-;;;” 상황은 그렇게 정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