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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 2

제갈공명에 대한 삼국지의 평가는 온당한가?

제갈공명을 모신 무후사 - 사진출처: 위키백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는 사실 가 아니다. 나관중은 이전에 민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설화를 하나로 집대성해서 이야기로 완성으며, 정식 명칭은 가 맞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봐도 알겠지만 ‘삼국지’로 검색하면 진수가 쓴 ‘정사 삼국지’가 가장 먼저 뜬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오늘의 주인공인 ‘제갈공명’에 대해 날카로운 비평을 해보자는 뜻에서다. 우리가 아는 소설 에선 제갈공명에 대해 평하는 장면이 있다. 하나는 서서가 ‘관중-악의’와 그를 비교하는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수경선생 사마휘가 그를 강태공-장량과 비교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거 올바른 평가일까? 우선 진수가 쓴 를 보면 거의 중반 이후까지 제갈공명에 대한 찬사다. 그리고 마지막 쯤에 가서야 비평이..

천하삼분지계는 제갈공명의 창작이 아니었다?

이미지출처: 위키백과 “...장군이 패업을 성취하시려거든 하늘의 때를 얻은 조조에게 북쪽 땅을 양보하고, 지리의 이점을 차지한 손권에게 남쪽 땅을 양보하고, 장군은 인심을 얻어 먼저 형주를 차지하여 집을 삼은 뒤에 서천 일대를 차지하고 기반을 삼아서, 마치 솔발처럼 대립한 이후에, 중원을 쳐야할 것입니다.” 위 대목은 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부분일 것이다. 바로 자신을 세 번이나 찾아온 유비를 위해 제갈공명이 ‘천하삼분지계’를 설명하는 장면이다. 를 보면서 나관중의 절묘한 솜씨에 혀를 내두를 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특히나 유비가 제갈공명을 만나는 대목은 탁월하기 그지 없다. 유비가 제갈공명을 만나기 전에 그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실망을 하고, 결국 어렵게 만난 제갈공명이 ‘천하삼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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