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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전환 2

삼성에 지금 필요한 건 뭐?

나사(NASA)에선 우주인을 달나라에 보낼 무렵, 무중력 상태에선 볼펜이 제구실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려 10년 동안 과학자들이 1,200만 달러를 어마어마한 돈을 쓰면서 무중력 상태에서 쓸 수 있는 볼펜을 개발해냈다. 반면 당시 러시아의 우주인들은? 그냥 연필을 썼다. 무슨 ‘허무개그’ 시리즈 같은 짧은 일화는 몇 년 전 국내 인터넷에서 많이 돌아다닌 이야기다. 지하철에 붙어있는 다른 버전에선 나사에 견학 온 한 어린이가 볼펜을 보고 ‘연필을 쓰면 되잖아요’라고 말해 나사직원들의 얼굴을 화끈거리게 만든 식으로 묘사해놨다. 나사도 처음에는 연필을 썼다거나, ‘연필심이 무중력 상태에선 문제를 일으킨다’라는 이야기는 여기서 잠시 잊자.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아무리 천..

콜럼버스의 달걀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콜럼버스의 달걀’은 너무나 유명해서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신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온 그를 시기한 나머지 사람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콜럼버스는 사람들에게 달걀을 세워보라고 했다. 다들 낑낑거리며 세워보려고 했지만 아무도 성공할 수 없었다. 보다 못한 콜럼버스가 달걀의 한쪽 끝을 조금 깨뜨려서 세웠고, ‘신대륙의 발견도 이와 같다’고 해서 주의 사람들을 침묵시켰다. ‘콜럼버스의 달걀’이 의미하는 바는 너무나 자명하다. 우리에게 ‘생각의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가 살았을 당시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구는 평평해서, 계속 항해하다보면, 세계의 끝에 도달하고 거기서 끝없는 절벽으로 떨어진다고 믿었다. 그러나 콜럼버스는 ‘지구는 둥글다’고 믿었고, 자신의 믿음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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