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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5

함께 산다는 건 무엇일까? ‘룸메이트’

어제 ‘룸메이트’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빠졌다. 첫 번째로 인상 깊었던 인물은 격투기선수인 송가연이었다. 그녀는 일본여행을 가서 전설의 챔피언 홍창수 선수를 만났다. 홍창수 선수는 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으로 무려 8차 방어전까지 해낸 대단한 인물이었다. 제일교포 3세인 그가 일본땅에서 겪었을 서러움과 어려움은 우리로선 상상이 가질 않는다. 그가 온갖 어려움을 딛고 챔피언 벨트를 걸었을 때 심정이란 어땠을까? 그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말로 표현했다. 복싱과 조금 다르지만 송가연 선수가 원하는 것은 성공적으로 프로 데뷔를 하고 챔피언이 되는 것이리라. 그러나 홍창수 선수를 만나 함께 운동하려던 그녀의 계획은 훈련을 하다가 입은 어깨 부상 때문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신 함께 간 서강준과 박..

TV를 말하다 2014.08.04

‘룸메이트’의 몰래카메라가 안타까운 이유!

어제 ‘룸메이트’에서 단연 중심 이야기는 몰래카메라였다! 늘 당하기만(?)한 박봄은 오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박민우와 모의해서 ‘둘이 사귄다’라고 폭탄선언을 한다. 그리고 의심스러워 하는 멤버들 때문에 커플티와 커플모자 심지어 커플링까지 하고서 상당히 정교한(?) 계획을 진행한다. 물론 멤버들 가운데선 두 사람의 만남을 축하(?)해주는 이들도 있지만, 이동욱처럼 전혀 믿지 못하는 이도 등장한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이동욱의 말처럼 이제 겨우 6화째를 맞은 프로에서 두 사람이 사귄다는 건 시간상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 물론 두 사람이 보자마자 반해서 사귈 수도 있다. 그러나 박민우는 그렇다쳐도, 박봄은 2NE1의 멤버가 아닌가? 인기 최정상의 아이돌이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사귄다? 이건 아무리..

TV를 말하다 2014.06.09

함깨 울어줄 사람이 있습니까? ‘룸메이트’

지난주 ‘룸메이트’ 3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에 잠겼다. 3화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이소라와 나나였다. 이소라와 나나는 1화에서 다소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나나는 함께 살 집에 뎅그라니 자신의 짐만 보냈고, 이소라는 오자마자 남자 멤버들에게 자신의 짐을 옮겨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모습은 많은 이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3화를 보면서 그들이 이기적인 인물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소라는 현재 박봄, 송가연과 함께 방을 쓰고 있다. 박봄은 콘서트를 비롯한 스케줄 때문에 새벽 2~3시경에 들어오는 게 일상이다. 또한 운동선수인 송가연은 아무래도 고된 탓인지 여자치곤 잠버릇이 거 센(?)편이다. 혼자살던 사람은 아무래도 예민할 수 밖에 없다. 덕분에 이소라는 늘 잠을 못자는 것으..

TV를 말하다 2014.05.20

반전의 묘미를 보여준 ‘룸메이트’

1화 마지막에 등장했던 박봄은 의외의 행동으로 시청자를 포복절도는 아니더라도 꽤 웃게 만들었다.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온 그녀는 자신이 2명의 룸메이트와 함께 방을 쓴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소라가 키우는 (애완견) 지젤이 자신을 보고 낯설어서 짖어대자 너무나 난감해한다. 왜? 자신 때문에 잠자던 다른 이들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이불과 베개만 들고 거실에 나와서 잠을 청한다. 박봄이 누구인가? 2NE1의 멤버로서 인기 연예인이 아닌가? 그런 그녀가 우리처럼 다른 이에게 방해가 될까봐 이불과 베개만 가지고 거실로 가는 모습은 뭔가 묘한 느낌을 주게 한다. 게다가 거실에서 조세호와 이동욱 그리고 박민우와 함께 이야기하는 장면을 보자! 그녀는 이동욱이 자..

TV를 말하다 2014.05.12

SBS는 왜 ‘룸메이트’를 선택했을까?

드디어 어제 SBS의 새 예능 프로그램인 ‘룸메이트’가 첫선을 보였다! 11명의 스타가 한 집에서 같이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룸메이트’는 신성우, 이소라, 이동욱, 홍수현, 찬열, 박봄, 나나, 조세호, 서강준, 송가연, 박민우가 출연했다. 는 첫회에 거의 두 시간 가량을 할애해서 11명의 스타들이 서로 처음 만나는 장면을 그렸다. 자! 이쯤 되면 한 가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왜 치열한 일요예능에 SBS는 를 투입한 것일까? 현재 동시간대에서 최강자는 역시 이다. 실제로 정웅인이 새로 투입된 는 약 10%의 시청률로 1위를 수성했다. 그 다음엔 추사랑이 버티고 있는 다. 약 7.3%의 시청률로 2위를 차지했다. 를 제외한 두 공중파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는 아빠와 아이들..

TV를 말하다 20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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