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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숙 3

카라의 한승연, 이젠 연기돌로 진화하는가?

지난 3일 에는 카라의 한승연이 특별출연했다. 예지원이 운영하는 비만 크리닉에 인턴으로 온 그녀는 단박에 임하룡과 김성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왜냐하면, 이 집안의 여성들은 모두 남성다워서 여성다운 매력이 하나도 없는 탓이었다. 그런 곳에 갑자기 나타난 한승연은 특유의 눈웃음을 무기로 해서, 애교를 떨어 보는 시청자마저 즐겁게 해줄 정도였다. 한승연은 물통을 번쩍 드는 김성수에게 ‘근육근육 열매를 드셨나보다’나 ‘그건 아니에요’라는 식의 애교섞인 말투를 보여줬다. 만약 다른 이가 했다면 닭살만 돋았을 멘트였지만, 워낙 눈웃음이 강렬하고, 예상외로 한승연의 연기가 괜찮아서 역효과는 전혀 없었다. 어떤 면에서 같은 시트콤은 아이돌들이 연기를 실습하기에 좋은 장르다. 자신들의 원래 캐릭터에 최대한 가까운 ‘맞..

TV를 말하다 2010.08.05

f(x)의 크리스탈,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다!

에 크리스탈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별다른 기대를 갖지 않았다. 그저 최근 주류가 된 드라마 제작진과 아이돌들의 공존공생 전략으로만 여겼다. 그도 그럴 것이, 의 탑-의 임슬옹-의 택연 등은 모두 막강한 팬덤을 구축한 상태에서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발연기 논란을 낳고 말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들은 모두 가수이지 연기자가 아니다. 연기 하나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어려운 상태에서, 예능과 가요무대만 나오는 것만으로도 시간에 쫓기는 그들의 입장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란 애초에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돌이 드라마와 영화등에 출연할 수 있는 것은 제작사의 필요 때문이다. 제작사의 입장에선 단 1%의 시청률이 아쉽다. 따라서 연기력..

TV를 말하다 2010.07.07

‘세바퀴’ 6주째 결방이 안타까운 이유

어제 는 ‘스페셜’이란 이름으로 재방송이 되었다. 방송분에서는 이 시작될 시점이라 게스트로 임하룡-송옥숙-이선호가 나왔다. 임하룡은 왕년에 자신이 했던 개그들을 선보이며,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송옥숙은 남편과 부부금실이 좋은 이야기를 했고, 김학래는 임미숙에 대한 ‘애정을 아꼈다’는 이야기를 했다. 지금은 잘 나가는 1.5인자 지만, 박명수는 한때 임하룡이 진행하는 코너에 신인 개그맨으로 어렵게 보내던 시절이 소개되었다. 한편에서는 카라의 구하라와 니콜이 출연해 섹시댄스를 추며, 어르신의 귀여움(?)을 톡톡히 차지했다. 는 주말 예능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가끔 눈에 띄는 대형스타들이 출연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의 고정은 아이돌이 아니라, 지금은 브라운관에서 다소 밀려난 중년 이상..

TV를 말하다 201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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