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송지효 69

홍수현의 미인계가 돋보인 ‘런닝맨’

당연한 이야기지만 예능은 역할놀이다! 등장인물에겐 각자 역할이 주어지고 그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어느 정도 해내느냐?’에 따라 재미와 시청률이 결정된다. 은 그런 점에서 태생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계속 등장인물이 뛰어다녀야만 게임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초창기에 유재석 같은 국민예능인조차 캐릭터를 뽑아내기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는 그 때문이었다. 그러나 안정기에 접어든 현재는 각자가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게스트까지 챙겨주는 상황이 되었다. 어제 에서 가장 돋보인 인물을 꼽자면 에 출연중인 우희역의 홍수현이었다! 건초더미에서 자신편의 깃발을 꽂아 상대편의 깃대에 꽂는 게임에서 홍수현은 제목을 톡톡히 해냈다. 여자의 몸으로 에이스인 상대편의 유재석을 온몸으로 잡아서 밀어냈다. 유재석은 게..

TV를 말하다 2012.01.23

‘런닝맨’의 진정한 에이스 송지효

어제 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띤 인물은 단연 주상욱이었다! 유재석-하하-송지효와 한팀이 된 그는 평소 이미지와 달리 의외의 허술한 모습과 더불어 민망할때는 ‘핫핫핫’이란 독특한 웃음으로 인해 엄청난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그가 그런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데는 유재석과 송지효가 든든한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유재석이야 국민MC니 잠시 논외로 하고, 송지효를 살펴보자. 어제 은 ‘빙고레이스’로 펼쳐졌다. 지난날 ‘킬러VS런닝맨’을 펼쳐서 펜션에서 단잠을 잔 그들에게 아이유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닝콜을 불러줬다. 아무래도 잠을 막 자고 일어난 만큼 배우들과 연예인들 역시 초췌할 수 밖에 없었다. 거기서 가장 놀라운 인물은 단연 송지효였다! 그녀는 민낯에 머리를 가리기 위해 모자를 엉성하게 쓰고 ..

TV를 말하다 2012.01.16

간만에 하하의 활약이 돋보인 ‘런닝맨’

에서 활약이 가장 떨어지는 인물을 고르라면 아마 대다수가 지석진-하하를 꼽지 않을까? 지석진은 한때 잘나갔지만 21세기 예능에는 그다지 맞지 않아 보인다. 하하는 군입대전에는 정말 날라다녔지만, 제대후 아직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늘 안타까웠다. 하하는 현재 유재석과 함께 과 에 출연중이다. 따라서 열심히 노력하고 예능에 적응중인 그가 언젠가는 한건(?)해줄거라 믿었다. 간만에 그 믿음에 대답을 받았다. 어제 은 ‘킬러vs런닝맨’의 구도로 이루어졌다. 의 지진희, 이천희와 김성수, 주상욱이 한팀을 이룬 킬러팀은 여수시를 찾은 7명의 런닝맨과 숨막히는 대결을 펼쳤다. 근데 사실 처음 40분은 지루했다. 여수시를 돌고 있는 런닝맨 2명을 포섭하는 데 40분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주상욱-지..

TV를 말하다 2012.01.09

레드카펫 위에서도 어김없이 빛난 유재석의 자세

어제 SBS 등촌동 공개홀로 찾아갔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연예인들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물론 의 레드카펫에서 유재석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탓이기도 했습니다. -모든 사진은 1600픽셀로 처리되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처음 가는 레드카펫 행사라 추위에서 오돌오돌 떨며 사진을 찍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비교적 따뜻한 행사장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나중에 따로 사진을 올리겠지만 김병만을 비롯한 예능인들을 보면서, 새삼 그들이 얼마나 진지하고 노력하고 고민하는지 짧은 순간이지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시간이 넘도록 레드카펫에서 기다리면서 애태우는데, 갑자기 밖에서 웅성웅성 하는 기운이 느껴집니다. ‘누군가?’하고 조심스럽게 살펴보니, 바로 ‘그분’입니다...

‘계백’은 왜 ‘선덕여왕’처럼 화제작이 되지 못하는가?

필자가 재밌게 보는 인터넷 만화중에 라는 작품이 있다. 최훈이 그린 는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나관중의 를 토대로 그린 만화다. 근데 이 작품 아주 재밌다! 그것도 무지 많이. 게다가 신선하기까지 하다. 사실 대한민국 남자치고 를 최소 한번 이상 읽어보지 않은 이들은 드물 것이다. 게다가 관련 작품은 영화-애니메이션-소설 등등 너무나 셀 수 없이 많아서 대다수는 식상하기 이를 데 없다. 이거 정말 물건이다! 아직 보지 못한 이들에겐 강추다! ^^ 삼국전투기.5 카테고리 만화 > 역사만화 지은이 최훈 (길찾기, 2011년) 상세보기 그렇다면 어떻게 는 그들과 차별성을 이룰 수 있었을까? 우선 의 가장 큰 장점은 성공적인 캐릭터 형성에 있다. 강남의 호랑이인 손견의 경우, 아예 호랑이로 그려버리는 대담성을..

TV를 말하다 2011.09.12

왜 아이돌 연기자는 늘어나는가?

공고롭게도 요새 재밌게 보는 드라마에 두명의 아이돌이 출연한다. 에선 티아라의 효민이 시크한 듯 터프한 호위무사로, 에선 JYJ 김재중이 ‘백마 탄 왕자’인 차무원 본부장으로 출연하고 있다. 두 아이돌 출신 연기자의 공통점은 모두 ‘생각외로 연기를 잘한다’이다. 우선 에서 6화에 처음 등장한 효민은 자신이 모시는 상관의 가마문을 함부로 열려고 하자, 한번에 제압하면서 ‘강한 여성상’을 보여줬다. 그뿐인가? 의자왕자를 구하기 위해 사통한 여인을 구하면서 보여준 무술실력은 그야말로 멋지기 그지 없었다. 또한 ‘왠놈이냐?’라는 호위무사의 말엔 ‘나 놈 아닌데...하긴 치마를 입은 적이 있어야지?’하는 식으로 시크하게 말해 그녀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느끼게 했다. 의 김재중도 멋진 면에서 오히려 몇 단계 놓다. ..

TV를 말하다 2011.08.22

'런닝맨'을 만나기 위해 풍물시장에 가다!

지난 4일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의 대표예능프로인 의 촬영장 현장을 찾았다. 신설동에 위치한 서울풍물시장이 이번 촬영장소였다! 저녁 6시에 찾아간 서울풍물시장은 이미 출입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진은 2천픽셀 입니다. 클릭하면 보다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 산지 30년이 넘었건만, 풍물시장이 있다는 것을 그때서야 처음 알았다. 지금은 사라진 황학동 시장은 알았지만, 이렇듯 예전의 풍경이 살아있는 시장이 서울 한복판에 남아있다니...새삼 자신의 무신경함과 무식함에 놀라울 지경이었다. 새삼 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 지경이었다. 불상을 비롯하여 생활 잡화를 모두 갖추고 있는 시장에선, 정말 뭐든지 살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 지경이었다. 풍물시장안을 살펴보니, 이곳저곳에 설치된 ..

‘런닝맨’의 화룡점정, 송지효

유재석이 SBS로 컴백하고 들고 나온 에 그동안 별 관심이 없었다. 아니, 을 보느라고 못 봤다는 게 맞겠다. 그러나 지하철 특집이후 길을 잃어버린 을 보면서 실망을 많이 했고, 이젠 식상해진 대신 을 보기로 하고, 지난주부터 시청했다. 그리고 이전에 들은 혹평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많은 혹평기사들에서 이 재미없고, 유재석 특유의 예능 진행력 등을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이전까지 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내가 본 은 참신하고 재밌었다. 은 제목 그대로 8명의 멤버들이 반으로 나눠어져 숨바꼭질을 하게 된다. 각 도시의 랜드마크에서 벌이는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은 기존 예능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긴장감을 선보인다. 그러나 이 게임만 한다면, 그또한 지루해질 것이다. 여기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 바로 홍일점 송지..

TV를 말하다 2010.11.01

위기의 '패밀리가 떴다', 차라리 폐지하라!

이효리의 갑작스런 하차 소식으로 인터넷이 시끄러웠다. 제작진은 즉각 그런 계획은 없다고 보도를 냈다. 작금의 사태는 ‘이효리 하차’라는 최악의 소식이 인터넷에 만연할만큼 이 위기에 처했음을 드러내는 사태라 할 것이다. 지난주에 송지효가 나온 다는 말에 를 모처럼만에 시청했다. 그리고 참 많이 실망했다. 이 처음 방송될 때만 해도 매우 신선했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끄는 연예인들이 시골집에 가서 농촌체험을 하고 그들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랬다. 그래서 매주 빼먹지 않고 본방사수했다. 이 아니었다면 박예진이 살콤달콤한 모습을 언제 볼 수 있으며, 이효리의 노메이크업으로 아침에 부스스하게 일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겠는가? 내숭없는 그녀들의 모습과 시골체험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파격적이고 참..

TV를 말하다 2009.08.0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