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이야기지만 예능은 역할놀이다! 등장인물에겐 각자 역할이 주어지고 그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어느 정도 해내느냐?’에 따라 재미와 시청률이 결정된다. 은 그런 점에서 태생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계속 등장인물이 뛰어다녀야만 게임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초창기에 유재석 같은 국민예능인조차 캐릭터를 뽑아내기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는 그 때문이었다. 그러나 안정기에 접어든 현재는 각자가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게스트까지 챙겨주는 상황이 되었다. 어제 에서 가장 돋보인 인물을 꼽자면 에 출연중인 우희역의 홍수현이었다! 건초더미에서 자신편의 깃발을 꽂아 상대편의 깃대에 꽂는 게임에서 홍수현은 제목을 톡톡히 해냈다. 여자의 몸으로 에이스인 상대편의 유재석을 온몸으로 잡아서 밀어냈다. 유재석은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