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황혼녘을 배경으로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지성과 성유리. 그리고 아름다운 키스신까지. 디테일한 설정과 아름다운 영상 그리고 멋진 연출이 빛난 장면이었다. 11화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가 디테일을 상당 부분 회복하고, 본격적인 결자해지 모드로 전환될 것임을 천명한 방송분이었다는 데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지난주 방송된 를 보면서 이번주 수목극을 뭘 볼지 고민에 빠졌다. 개인적으론 지난주까지만 를 보고 이번주부턴 를 볼참이었다.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흥행을 항상 책임져온 윤은혜와 의 미중년 태봉씨 윤상현과, 의 정일우, 의 문채원 등이 출연하고 코믹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예고편 등이 마음에 드는 탓이었다. 그러나 11화는 그런 결심을 다소 흔들리게 만들었다. 뭐 많은 분들이 인정하겠지만 1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