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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9

‘슈퍼스타 K3’의 대박을 기원하는 이유

오는 12일 밤 11시에는 의 화려한 막이 올라간다. 응시인원만 약 200만명이 참가한 이번 오디션은 상금이 5억원으로 작년보다 두배 이상 올랐다. 무엇보다 팀이 참가해도 잘하는 개인을 뽑아 무대 위에 올린 것과 달리, 이번엔 밴드 부문이 신설되어 경연 끝까지 함께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필자가 를 기다리는 이유는, 현재 오디션 관련 프로가 공중파에서 판을 치기 때문이다. 등등. 가 작년에 두자리 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전국적인 열품을 일으키기 전까진, 금요일 밤 시간대는 공중파에서 사실 별로 볼게 없었고, 한산한 시간대였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금요일 밤은 직장인들이 친구를 밖에서 만나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대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로 인해 금요일 밤 11시대는 ‘프라임 시간대’로 변..

TV를 말하다 2011.08.09

미래의 허각을 만나러 가다!, ‘슈스케 3 서울예선’

오늘날 TV는 ‘서바이벌 예능’이라 불리는 갖가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난립하고 있다. 얼마 전에 종영한 도 그렇고, 등등. 현재 우리사회는 ‘오디션사회’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오디션 관련 프로그램들이 난립하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이런 오디션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이 공중파가 아니라 케이블TV인 M.NET이라는 사실이다. 는 처음부터 반향을 일으키긴 했지만, 특히나 작년 는 무수히 많은 화제를 낳았고, 무엇보다 같은 시간대의 공중파들을 올킬하며 10%가 넘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금요일 밤 10시를 감안하고, 케이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화로 따지면 ‘1천만 관객’이 들었다고 해도 좋은 기록이다! 이후 엄청난 성공이후, 공중파는 따라하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그중에서도 같은 경우..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는 시한부 스타?

개인적으로 아직 시작도 안한 프로에 대해 이렇게 포스팅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러나 이제 방송을 1주일 정도 앞두고 이 내놓은 관련보도들이 하도 어이가 없어, 몇 가지를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우선 어제 발표된 우승상금 3억원이다! 얼마 전 성황리에 끝난 의 경우, 우승상금은 2억원이었다! 따라서 단순비교하면 1억원이 많은 것이다. 은 분명 ‘폴 포츠나 수잔 보일’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강조했다. 관련보도를 봐도 심사에서 ‘가창력’을 최우선으로 보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사실 상금엔 큰 의미가 부여되지 않는다. 그저 ‘상징적’인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은 화제성을 모으기 위해 ‘3억’을 제시했다. 이 로또인가? 상금액수로 화제성을 불러 일으키려는 의 의도는 보..

TV를 말하다 2010.10.27

‘위대한 탄생’의 홍보수단으로 전락한 김태호 PD

오는 11월 5일부터 방송예정인 의 2차 심사위원중 한명으로 김태호 PD가 참여한다는 뉴스가 떴다. 개인적으로 김태호 PD를 무척 좋아한다. 벌써 6년째 방송중인 은 새로운 기획과 예상을 뛰어넘는 깨알같은 재미를 주는 자막으로 시청자들의 무한신뢰를 받고 있으며, 그걸 지휘하는 장본인이 김태호 PD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찬찬히 생각해 보자. 김태호 PD가 천재이며, 예능에 있어선 거의 ‘신’의 위치에 오른 것은 인정한다. 그런 그가 예능인이나 방송인을 뽑는 프로가 아니라, 음악인을 뽑는 프로의 심사를 본다니...뭔가 이상하지 않는가? 물론 김태호 PD 혼자서 심사를 보는 것이 아니며, 김태호 PD는 나름대로 다른 면을 심사하겠지만 그래도 뭔가 내내 걸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바로 이 의 명성을 이용하려..

TV를 말하다 2010.10.26

‘슈퍼스타 K'가 이룬 진정한 성과

의 마지막 방송이 지난주 방송되었다. 존박을 누르고 허각이 우승함으로써 그 정점을 찍었다. 의 마지막 방송은 거의 20%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의 공중파 방송을 압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20%대에 달하는 시청률은 공중파에서 드라마로도 얻기 힘든 시청률에서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는 우리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중 작게는 허각-존박-장재인 등 본선에 올라 무수한 화제를 나은 출연자를 들 수 있겠고, 크게는 예능판도를 뒤집어 놓은 것을 말할 수 있겠다. 나는 거기서 좀 더 확장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일찍이 앨빈 토플러 같은 미래학자는 세상을 돌아다니며 관찰을 하고, ‘권력이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을 통해 이야기한 적 있다. 이걸 현재 우리 상황에 대입해서 생각해보자! 오늘날 공..

TV를 말하다 2010.10.25

'슈퍼스타 K', 우승자는 허각이다?!

어제 에선 몇 가지 눈에 띄는 대목이 있었다. 바로 일종의 사이드 미션이 공개된 것인데, 그중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허각이었다. TOP 4는 사이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미군부대에 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어딘지 모르고 한복을 입고, 한복판에 떨어뜨려놓았기 때문에 모두들 당황한다. 존박의 경우, 원래 미국에서 살다 왔으므로 너무나 수월하게 길을 찾아간다. 장재인과 강승윤, 허각등은 고생을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고생하는 사람은 허각이었다. 영어를 거의 할 줄 모르는 허각은 우연히 친절한 미군 여성을 만나 목적지까지 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둘이 하는 대화가 너무 웃긴다. 허각은 아는 단어를 총동원하다가 막히면 ‘EAT'라고 했다. 미군여성의 호의에 따라 얻어먹게 된 햄버거 때문에 한 말이었다. 개인..

TV를 말하다 2010.10.09

가수가 아닌 박정아를 재발견하다!

어제 에는 가수 알렉스와 휘성 그리고 연기자로 변신한 박정아와 최강동안을 자랑하는 박소현이 출연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은 길의 연인인 박정아였다. 어떤 이는 그녀를 그저 리쌍의 멤버인 길의 연인으로 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내 눈에는 조금 다르다. 박정아는 애초에 솔로로 가수활동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상황은 여의치 않았고, 어쩔 수 없이 ‘쥬얼리’라는 팀명으로 활동해야만 했다. 아이돌이 판치는 가요계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인 그녀가 겪었을 마음의 고통은 장난 아니었을 것이라 본다. 게다가 박정아는 ‘연기자’로서의 욕심도 있었다. 최근엔 의 성공과 더불어 호평을 받고 있지만, 그전까지만 해도 박정아는 ‘연기를 못한다’라는 세간의 혹독한 평을 받아야 했다. 그녀가 출연한 이전 영화만 봐도..

TV를 말하다 2010.10.08

'슈퍼스타K 2‘의 불편한 진실

두자리수 시청률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케이블 방송 프로가 있다. 얼핏보면 별 것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케이블 방송은 특성상 1%만 넘어도 ‘대박’프로로 대우를 받는다. 국민 모두가 전파를 받는 공중파와 달리, 돈을 내거나, 일정 가입절차를 거쳐야 케이블 방송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슈퍼스타K 2'는 무려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케이블 방송프로는 국내에서 전무한 기록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는 저력은 무엇일까? 일단 전편 가 큰 화제로 떠올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그리고 여기엔 꾸미지 않은 드라마가 있다. 일단 의 경우 무려 상금이 2억이다! 여기에 꿈을 가지고 도전한 이들의 숫자는 무려 135만명이나 된다. 즉 웬만큼 노래를 부른다는 사람들..

TV를 말하다 20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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