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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4

케빈 파이기의 ‘스타워즈’는 성공할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케빈 파이기는 감독이 아님에도 이젠 모두가 다 아는 영화 유명인사가 되었다. 제작자로서 그의 출중함은 필설로 이루 다 형용할 수 없을 정도다. 그가 2019년 9월 말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되자, 모두들 기대감에 들떴다. 우린 이미 디즈니가 만든 ‘스타워즈’ 시리즈를 봤다. 에피소드 7, 8, 9로 이어진 삼부작은 팬들조차 외면할 정도였다. 심지어 외전격으로 나온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기대이하’란 평가와 함께 손익분기점에도 이르지 못한 개봉성적을 보였다. 디즈니가 기대했던 ‘스타워즈’가 처참한 성적표를 받자, 새로운 구원투수가 필요했다. 당연히 케빈 파이기가 1순위로 오를 수 밖에 없었다. 현재 나온 뉴스론 케빈 파이기는 ‘닥터..

왜 두번 보니 재밌지?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의도치 않게 가끔 영화를 두번 이상 보게 되는 때가 있다. 바로 친한 친구나 동생이 영화보고 싶다고 할때다. 예전에는 ‘난 봤어’라고하며 매정하게 거절했지만,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나니 그럴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여태까지 아무리 재밌는 영화라도 두번째 보게 되면 뭔가 김빠지고 심드렁해졌었다. 물론 두번째 보면 첫번째와는 달리 여유가 있으니 지나쳤던 장면들을 찾아내는 재미는 있었지만, 본편 자체의 재미는 확실히 떨어졌다. 그런데 이번에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달랐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많은 이들이 지적하지만 ‘스타워즈 에피소드 4’의 재구성이나 반복으로 봐야 옳을 것이다. 그런데 왜 나는 두 번째 보면서 재밌었을까? 우선 낮은 기대가 한몫한 것 같다. 처..

왜 혹평과 호평이 공존할까?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영화를 보고 난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처럼 혹평과 호평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경우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개인적인 감상은 ‘혹평’쪽에 가깝다. 그러나 다음 시리즈가 개봉된다면? 투덜거리면서도 보게 될 것 같다. 많은 이들이 그렇겠지만, 어린 시절 본 ‘스타워즈 에피소드 4’가 너무나 충격적이었기에 그렇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국내에선 그저 흔한 SF판타지 영화일 뿐이지만, 미국인들에겐 그렇지 않다. 1977년 개봉된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은 지금 보면 어설픈 영화지만, 이후의 많은 영화들은 이 작품에 빚을 지고 있다. 일례로 2014년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역시 마찬가지다. B급 감성인데다가 무엇보다 무법자인 스타로드는 어디선가 본 듯 하지 않은가? 한 ..

돌비 애트모스의 위력을 제대로 느낀 ‘돌비 애트모스 마라톤 데이’

지난 18일 밤 10시. 초청을 받아 ‘돌비 애트모스 마라톤 데이’에 참석하기 위해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10관을 찾았다(18일 밤 11시부터 19일 새벽 6시 반까지 세 편의 영화를 보는 행사였다). 아! 처음에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른다. 왜? 서른을 넘어선 이후론 하룻밤만 세워도 이틀동안 누워지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밤샘 영화를 본 게 오래된 일인데다가, 심지어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세 편의 영화를 본다는 사실에 용기(?)를 내보았다. 여기서 잠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이 필요할 듯 싶다. 돌비 애트모스는 돌비사에서 극장을 위해 만든 최신 사운드 포맷으로, 그야말로 극강의 사운드 포맷이다! 기존의 전후좌우에 스피커를 배치한 것도 부족해서 천장에 스피커를 배치해서 720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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