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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쌓기 3

아이를 믿어주면 서울대에 보낼 수 있다?! ‘부모 vs 학부모’

어제 SBS에선 2014년을 맞이해서 꽤 의미심장한 스페셜 프로그램을 한편 방송했다. 바로 오늘날 대한민국 학부모의 현실을 직시한 ‘부모 vs 학부모’였다. 어젠 1부로 ‘공든 탑이 무너진다’란 다소 충격적인 제목으로 방송되었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상위 1%의 모범생이 어머니를 살해한 실제사연이 방송되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연을 접하자마자 ‘왜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하는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는가?’라는 물음을 던질 수 밖에 없었다. 사연은 끔찍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한 이후 아들의 성적에 집착했고, 날이 갈수록 체벌이 심해져갔다.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날은 아들이 공부를 게을리 한다고 무려 3일간이나 잠을 재우지 않고 체벌을 주는 상황에서 벌어졌다. 3년 6개월의 실형을 받은 아들은 후회와 반성..

그들은 왜 대학입시를 거부하는가?

어제 에는 대학입시를 거부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지난 11월 10일 수능일, 일군의 무리가 청계천에서 ‘대학입시거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먼저 서울대 자퇴생인 유윤종은 입시경쟁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기에 서울대에 가서도 결국 자퇴하고 말았고, 19살 장준성군은 ‘1등급 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교육을 이젠 거부하고 싶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사실 이들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우선 길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공부는 할 수 있을 때 해야지’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현재 고2~고3 수험생의 경우 ‘대학 안가는 것에 대해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라고 답한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대학교육의 현주소는 어떤가? 에서 소개되었지만, 두산이 인수한 중앙대학교의 경우, 취업..

TV를 말하다 2011.11.16

현아의 ‘170센티 남’ 이상형 발언이 씁쓸한 이유

어제 에선 현아의 이상형이 170센티대의 남자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S파일이란 코너에서 포미닛 차례 때 ‘180’이란 숫자가 나온 탓이었다. 180이란 숫자를 보고 장영란이 반장난으로 ‘키 180이상만 사귄다’라고 말했고, 이에 포미닛의 권소현은 현아의 이상형이 ‘170센티의 남자’라고 밝혀, 장영란의 발언이 사실과 다름을 강조했다. 사실 포미닛이 ‘180’이란 숫자를 들고 나온 것은 멤버인 전지윤이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와 달리, 180도 돌변한 아기 목소리의 애교를 보여준 탓이었다. 그러나 시청자의 입장에서 현아의 이상형이 ‘170센티의 남자’라는 이야기는 여러모로 씁쓸했다. 이전의 ‘루저남’ 사태가 떠오른 탓이었다. 당시 에선 한 출연여대생이 ‘180이하는 루저’라는 발언을 했고, 이는 곧 ..

TV를 말하다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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