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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73

이토록 매력적인 구미호라니! ‘천번째 남자’

아! 정말이지 ‘첫번째 남자’의 구미호 강예원은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이자 연기자인 것 같다. 그녀가 매력적인 여배우라는 생각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선 정말 그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것 같다. 에서 강예원이 맡은 구미진은 999개의 간을 먹은 구미호로 이제 100일 안에 인간의 간을 먹어야만 사람이 될 수 있는 운명이다. 따라서 그녀는 이제 석달 정도 남은 기간 안에 반드시 인간의 간을 먹어야만 한다. 만약 그런 식으로 드라마가 흘러갔다면, 는 ‘현대판 전설의 고향’이나 공포물이 되어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에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아직까지 인간이 되지 못했다. 바로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의 간만을 먹겠다는 것! 그래서 는 시트콤이 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강..

TV를 말하다 2012.09.01

명작의 탄생인가? ‘천번째 남자’

이거이거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 강예원이 실로 오랜만에 TV에 출연한 이야기다. 는 999개의 간을 먹고 이제 한 개의 간을 100일 이내로 먹으면 인간이 되는 구미호의 이야기다. 얼핏 봐도 판타지인 이 작품은 그래서 초반부터 위태위태해보였다. 특히 요즘 한참 시끄러운 티아라의 효민이 출연하는 것으로도 걱정이 무척 많이 되었다. 그러나 2화까지 본 지금은 우려는 기대로 바뀌었다. 섹시하고 털털한 구미호 강예원은 이번 작품에서 털털하고 섹시한 모습의 극단을 오고가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엄마 구미선의 극성으로 집에서 머리를 말리다가 순식간에 나온 구미진의 모습은 너무나 털털하지 않는가? 둥그란 안경테에 고대기까지 하고 나온 강예원의 모습은 털털해서 더욱 매력적이다. 엄마와 여동생은 천명의 간을 먹어..

TV를 말하다 2012.08.26

유일한 옥의 티! ‘천번째 남자’

어제 MBC에선 독특한 시트콤 한편을 선보였다. 바로 라는 제목의 시트콤이었다. 천명의 남자의 간을 먹어야만 사람이 될 수 있는 구미호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성이 짙은 시트콤이었다. 일단 첫회만 보자면 합격점을 주고 싶다. 여태까지 999명의 남자의 간을 먹고 이제 90일안에 마지막 한명의 남자의 간을 먹으면 되는 구미진역의 강예원은 섹시함과 순정을 지닌 구미진 역을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오직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의 간을 먹겠다(?)는 순정파 그녀는 ‘말도 안되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순정파 구미호의 모습을 상당히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전 구미호였다가 이젠 인간이 된 구미선 역의 전미선은 ‘명불허전’.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원테이블 레스토랑 주방장 김응석 역의 서경석은 능글능글 ..

TV를 말하다 2012.08.18

시청자를 배꼽 잡게 만든 임시완의 굴욕, ‘스탠바이’

‘스탠바이’에서 가장 돋보이는 등장인물 꼽으라면 아마 상당수는 임시완을 꼽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40%대 시청률을 자랑했던 에서 허염역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기 때문이다. 극중 임시완은 얼굴 잘생기고 말도 똑 부러지게 잘하는 모범생이다. 게다가 요새 힘들어서 공부를 제대로 못했는데도 전국 40등이나 하는 대단한 수재다! 이에 반해 앞집에 사는 김경표는 김수현 PD의 동생으로 사고뭉치에다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다. 무식이 튀다 못해 흐르는 고경표는 자신을 1년간이나 쫓아다니는 김예원이 자신을 버리고 임시완을 쫓아다니면서 열등감에 쩔어 살고 있다. 그런데 어제 에서 의외의 사건이 벌어진다. 바로 소개팅에 나간 임시완이 0표를 얻는 굴욕의 사건이었다! 김경표는 어느 날 다짜고짜 임시완을 소개팅으..

TV를 말하다 2012.05.23

단순히 웃긴 시트콤이 아니었다?! ‘스탠바이’

어제 방송된 ‘스탠바이’는 의외의 내용을 보여주었다! 바로 알바녀 정소민과 아나운서 대세 하석진으로 우리 사회에 대한 통렬한 풍자가 이루어진 것이다!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류기우의 아버지 류정우는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는데, 거기서 정소민은 알바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류기우가 방송을 위해 한의사 친구에게 자문을 요청했고, 마침 점심 식사가 되어서 아버지 가게로 데려왔다. 여기서 친구는 정소민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소개팅을 부탁한다. 류기우는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친구가 워낙 간곡하게 부탁하자 일단 ‘말이나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권해본다. 처음에 정소민은 아직 돈을 모으는 데 뜻이 있기 때문에 소개팅을 단번에 거절했다. 그러나 류기우가 그런 정소민을 보고 ‘나를 좋아해서 그렇구나’라고 놀리자 화..

TV를 말하다 2012.05.08

망가질수록 아름다운 그녀, 김수현, ‘스탠바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시트콤 에는 미녀 탤런트 김수현이 출연한다. 김수현 이란 이름 때문에 최근 로 최고 주가를 높이고 있는 김수현과 자칫 헷갈릴 수도 있지만, 그녀는 에서 ‘날개녀’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은 배우이기도 했다. 처음 그녀가 에 출연했을 때, 같은 배우인지 놀랄 지경이었다! TV11 ‘시사의 여왕’ 담당PD는 너무나 털털하게 나와서 의 그녀인지 구분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이전 드라마에서 아름답고 시크 도도한 매력을 선보였던 그녀는 에서 사정없이 망가졌다. 붐광댄스를 추고, 그것도 부족해서 바쁜 나머지 제모를 못해서 굴욕을 당하는 그녀의 모습 등은 얼마나 에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16화에서 그녀는 짝사랑하는 선배 아나운서 류진행과 함께 강원도로 촬영을 가게 되..

TV를 말하다 2012.05.02

이렇게 웃긴 시트콤을 보았나? ‘스탠바이’

어제 방송된 시트콤 9화는 그야말로 시청자들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늘 허당진행으로 잘 생긴 외모와 달리 웃음을 주는 류진행(류진)의 이야기였다! 류진행은 생방송 전에 물건을 떨어뜨리면 실수를 하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데, 맘씨 착한 임시완은 처음엔 오갈데 없는 자신을 받아준 류진행이 ‘실수를 안한다’를 가지고 내기를 걸었다가 지고 만다. 당장 문제집을 살 돈이 없었던 임시완은 문제집 값을 벌기 위해 다시 내기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일부러 류진행의 징크스를 이용한다. 바로 류진행이 마실 물컵에 식용유를 바른 것이다! 류진이 식용유로 미끌미끌한 컵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마치 축구선수가 저글링을 하듯 계속 튀기는 모습은 그 자체로 너무나 웃음을 유발할 수 밖에 없..

TV를 말하다 2012.04.21

류진의 미친 존재감!, ‘스탠바이’

의 후속으로 현재 MBC에선 가 방송중이다. TV11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시사의 여왕’이란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송인들의 일상을 담은 시트콤이다. 여기서 류진은 허당진행으로 유명한 류진행역을 맡아 하고 있다. 그는 출근첫날 밤새 연습하다가 막상 당일 날엔 제대로 진행을 하지 못해 이후론 뉴스를 진행하지 못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시사의 여왕’에서도 해외토픽에서 EU정상들을 물고기떼로 둔갑시킨 덕분에 그는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 방송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사랑을 고백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물론 이 과정에서 방송인인 아들을 이용해서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하는 아버지는 화가 나서 청중석에서 뛰쳐나와 아들의 머리채를 쥐어 잡는다. 그 덕분에 멜로로 흐르런 극의 분위기는 다시 ..

TV를 말하다 2012.04.17

충격적 결말의 연속! ‘스탠바이’

지난 9일부터 MBC에선 후속으로 를 방송중이다. 재밌는 점은 1화 2화 모두 마지막이 충격적인 결말로 끝맺었다는 사실이다. 1화에서 허당진행을 하는 엉성한 아나운서역의 류진은 1화 마지막에 자신이 사랑하는 김희정에게 생방송에서 고백과 함께 프로퍼즈를 하는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주었다. 어제 방송되었던 2화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바로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당일날에 신부가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홈페이지를 보니, 류진이 그토록 사랑했던 여성은 이번 교통사고로 인해 운명을 달리하는 것으로 나와있 었다. 는 아직 2화밖에 방송되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하긴 이르지만, 여태까지 방송을 봐서는 매번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가 하이킥과 비교되는 지점은 우선 이야기가 계속 연결된다는 사실..

TV를 말하다 2012.04.11

‘하이킥 3’가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이제 결말까지 1화 밖에 남지 않은 는 결국 우리에게 이별을 고하는 주인공이 생겨났다. 바로 윤계상이었다! 윤계상이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가려는 르완다는 잘 알려진 대로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곳이다. 윤유선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TV를 보다가 르완다가 반군사태로 혼란하게 되자, 윤계상의 르완다행을 결사반대한다. 눈물까지 흘리며 반대하는 누나를 보며 윤계상은 결국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우리가 를 쭈욱 보면서 안 사실이지만, 윤계상은 한번 정한 것에는 결코 고집을 꺾는 일이 없는 인물이다. 그는 천성적으로 자기자신보다는 남을 위한 봉사를 하는 것이 ‘더 즐겁고 더 행복한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왜 힘들게 해외봉사를 하느냐? 국내에도 도울 사람은 차고 넘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차인표가 에서..

TV를 말하다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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