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의 아프리카편은 그닥 재미를 보지 못했다. 여기엔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되어 있긴 하다. 그러자 말하기 좋아하는 이들은 ‘위기’을 운운했다. 물론 모든 인간은 ‘끊임없는 자기증명’을 해야만 한다. 연기자는 계속해서 ‘흥행작’을 내놔야만 하고, 감독은 계속해서 ‘흥행작’을 연출해내야만 한다. 그러나 100% 계속해서 성공적인 작품을 내놓을 수 있는 이는 없다. 특히나 트렌드에 민감한 예능에선 더더욱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신서유기 2’의 첫 공개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중심엔 안재현이란 의외의 인물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안재현은 군입대를 한 이승기를 대신해서 투입된 인물이다. 말 그대로 꽃미남인 그는 하필이면 시기가 공교롭게도 얼마 전에 구혜선과 5월에 결혼하기로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