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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선물 6

이런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

이번주 종영한 과 현재 방영중인 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대통령이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두 대통령은 게다가 치명적인 과거를 지니고 있다. 먼저 에 등장하는 김남준 대통령은 16화에서 자신의 아들과 부인이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게다가 누구보다 믿었던 친구이자 비서실장까지-.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하야성명을 발표한다. 이게 말이 쉽지 실제로 쉬운 일이 아니다. 차라리 자신의 치부를 말하는 것은 오히려 쉽다. 그러나 자식과 부인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를 국민에게 스스로 밝힌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한다. 게다가 드라마에선 그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대통령에서 물러난 이후 자식과 부인이 법정에 서는 것을 참담한 마음으로 지켜봐야 했을 것이며, 언론에 의해서 연일 보도되어야만 ..

TV를 말하다 2014.04.25

결국 영웅도 악당도 없었다! ‘신의 선물’

어제 ‘신의 선물’은 두 번의 반전이 있었다. 첫 번째는 모든 사건의 배후에 영부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영부인은 자신의 아들이 실수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비서실장 이명한을 통해서 각종 범죄를 사주했다. 이는 ‘자식을 위해선 (어머니는) 못 할게 없다’라는 것을 보여준 끔찍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영부인을 쉽게 악당이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녀는 누구보다도 현숙한 인물이고, 자식에겐 더없이 다정한 인물이다. 그저 그녀는 자식이 실수로 범행을 저지르자 보호하기 위해서 그랬을 뿐이다. 에서 어머니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사실 비슷하다. 김수현은 주인공이기 때문에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지만, 거의 저지르기 직전까지 갔다. 그녀는 연쇄살인범 차봉섭이 딸 한샛..

TV를 말하다 2014.04.23

기동찬은 맥가이버?! ‘신의 선물’

어제 ‘신의 선물’을 보면서 몇 가지 인상깊은 장면이 있었다! 첫 번째는 오프닝에서부터였다. 샛별이가 집에 들어서자마자 누군가가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장면이었다! 누군가하고 봤더니 김수현의 남편 한지훈과 불륜관계인 주민아였다. 그녀는 한지훈 때문에 복중태아를 잃고 나서 복수를 하기 위해 온것이었다. 두 번째는 그동안 수상했던 현우진이 왜 그랬는지 이유가 밝혀진 장면이었다! 강남경찰서 강력 1팀 팀장인 그는 기동찬이 범인과 목숨을 걸고 싸운 현장에서 어렵게 입수한 장갑을 불태우고, 어제 방송된 11화에선 김수현이 목숨을 걸고 범인과 싸우다가 손을 물어뜯어서 차안에 묻은 혈흔을 지우는 장면들이 방송되었다. 따라서 현우진은 몹시 수상한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눈총(?)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

TV를 말하다 2014.04.08

묵직한 질문을 던진 ‘신의 선물’

‘신의 선물’ 4화의 엔딩은 충격적이었다! 김수현은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서 연쇄살인마로 밝혀진 미카엘 장애인전문학교 교사를 그만 공사현장에서 일부러 손을 놓고 말았다. 정황상으로 봐선 연쇄살인마는 추락사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자! 그럼 생각해보자! 과연 연쇄살인마라고 해도 김수현의 손으로 직접 처단한 것은 올바른 일일까? 도덕적으로 조금만 고민한다면 답은 쉽게 도출된다. 바로 ‘아니오’이다. 그러나 그건 정말 교과서적인 답변이고,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면 김수현의 행동에 대해서 쉽게 잘못했다고 말할 수 없게 된다. 우선 연쇄살인마는 무려 3명의 여성을 살해했다. 그를 그냥 내버려둔다면, 김수현의 딸이 납치되어 살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꼭 자신의 딸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살해되는 운명을 알게..

TV를 말하다 2014.03.17

‘신의 선물’의 흥미로운 지점들!

드디어 어제 김수현은 딸이 죽기 2주전으로 돌아갔다! 여기서 우린 흥미로운 상황과 맞부딪친다! 바로 2주전의 일들이 한치도 틀림없이 반복되는 상황들이다. 2주전 생일 김수현은 다리미에 손을 데고, 딸 한샛별은 물병이 깨지면서 손을 베고 만다. 한치의 틀림도 없이 반복되는 상황속에서 김수현은 무척이나 두려워한다! 왜? 딸이 살인마에 의해서 납치되는 끔찍한 상황 역시 반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의외의 상황이 발생한다! 바로 원래는 갑작스럽게 수현이 운전하는 차 앞에서 나타나서 넘어져야 했던 자전거를 탄 소녀였다. 그런데 이번엔? 자전거를 탄 소녀는 미리 수현이 브레이크를 밟은 덕에 유유히 운전해서 움직인다. 그렇다! 작지만 운명 하나가 바뀐 것이다! 물에 빠진 김수현을 구해낸 기동찬 역시..

TV를 말하다 2014.03.11

이보영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이유! ‘신의 선물’

드디어 이보영이 주연을 맡은 ‘신의 선물’이 어제 전파를 탔다. 방송을 보면서 인상 깊었던 것은 이보영의 엄마연기였다! 그녀의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어딘가 모르게 피곤하고 초췌한 느낌이었다. 그녀는 전형적인 워킹맘이었다. 이제 9살된 딸에게 수학학원과 영어학원을 끊어주고 다닐 것을 요구하고, 자신은 시사프로 작가로서 프로답게 일하면서, 인권변호사 남편까지 챙기는 어찌보면 완벽에 가까운 여성이었다. 다만 그녀에게 아쉬운 것은 좀 더 딸이 무엇을 관심 있는지 살펴주긴 좋겠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그녀 역시 완벽할 수는 없었다. 에서 이보영의 연기변신이 눈에 띄는 것은 그녀의 전작인 가 너무나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은 1회가 7.7%로 시작해서 3화만에 15%를 넘더니, 11화부터는 20%를 넘..

TV를 말하다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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