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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5

우승을 일궈낸 박기영의 저력!, ‘오페라스타’

지난 16일밤 진행된 의 결승전에서 결국 우승한 이는 바로 박기영이었다! 박기영의 우승을 직접 현장에서 보면서 얼마나 내일처럼 기뻤는지 모른다. 필자가 박기영을 응원하게 된 계기는 1화에서 박기영이 들려준 때문이었다! 오페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는 찬가는 너무나 아름답고 슬펐다. 가사가 오로지 ‘아베 마리아’ 밖에 없기에, 얼핏 듣기에 따라서는 지루해질 수 있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박기영은 심사위원들이 뽑은 우승후보답게 훌륭하게 소화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가치를 스스로 입증해냈다. 아마 그때부터 열렬하게 박기영을 응원했던 것 같다. 그 처연한 슬픔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소프라노의 목소리는 ‘천상의 목소리’ 그 자체였다! 두 번째 무대에서 그녀가 들려준 역시 최고였어! 그 표..

무대를 장악한 박기영의 폭풍 카리스마!, ‘오페라스타’

지난 9일 밤 10시엔 의 세미파이널 무대가 있었다! 과연 준결승전답게 필자같은 문외한은 귀로 들어서는 누가 더 나은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무대들이 선보였다. 이는 거꾸로 말해서 누가 1등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러나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고르라면 2위로 결승전을 진출한 박기영의 을 꼽고 싶다! 모차르트의 는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정해져 있다’고 할 정도로 성악가들마저 어려워 하는 곡이다. 그러나 1회전부터 4회전까지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그녀에게 어울리는 곡으로 이 이상이 있을까? 필자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박기영이 부를 아리아로 을 많이 꼽았다. 이는 그 기교도 기교지만 스타카토로 끊임없이 끊으면서도 엄청난 카리스마로 관객을 휘어잡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싶어한..

TV를 말하다 2012.03.11

박지윤-박지헌-손호영이 손을 든 사연은? ‘오페라스타’

지난 2일 한전아트센터를 찾아가서 4회전을 보러갔다. 를 보러 갈때마다 놀라운 것이 있다. 바로 가수들의 투혼이다! 사실 가수로 오랫동안 활동해오다가 전혀 발성이 다른 성악으로 그것도 유명한 아리아에 도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원어에 원곡이 아니던가? 성악이라면 우리말로 번안해서 불러도 쉽지 않을 판에, 한주는 이태리어, 다음엔 불어, 그다음엔 독어 식으로 마구마구 바꿔서 부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심사위원들은 발음하나하나를 콕콕 집으면서 채점을 매기니 신경이 여간 쓰이지 않을 것이다. 그런 ‘미션 임파서블’한 상황에서도 매주 최상의 무대를 보여준 가수들에게 그저 박수와 환호를 보낼 뿐이다. 직접 현장에서 본 가수들의 무대는 워낙 열정적인지라 감히 점수를 메길 엄두가 ..

반할 수 밖에 없는 ‘오페라스타’의 스타들!

지난 24일 밤 11시 한전아트센터. 수 많은 사람들은 각자 자신들이 응원하는 스타들의 오페라 도전을 보기 위해 결집해 있었다. 필자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해서 그들의 멋진 아리아곡을 들으며 행복한 환상에 빠져들었다! 2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손호영의 재발견’이란 찬사를 들은 손호영은 이번엔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라는 곡을 들고 나왔다. 영상에서 나오지만 손호영은 너무나 많은 대사와 음표 때문에 몹시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생방송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까지 그는 완벽하게 대사(?)를 외우지 못해 곤혹스러워 했다. ‘과연 제대로 부를 수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무렵, 생방송 무대에 선 그는 자신에 찬 목소리로 아리아를 소화해냈다. 수다스럽고 잘난 척하길..

남성관객을 홀린 박지윤의 하바네라, ‘오페라스타’

지난 17일 밤 9시 50분 필자는 양재동에 위치한 한 극장을 찾았다! 바로 를 보기 위해서였다! 원래 1화부터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었지만 갑작스런 컨디션 악화로 볼 수가 없었다. TV로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래서 ‘2회땐 꼭 가서 보리라’ 마음먹곤 일찍부터 가서 대기했었다. 결론부터 말해서 간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오늘 이야기는 박지윤으로 시작해서 끝내보겠다! 개인적으로 2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무대의 첫 번째는 단연 박지윤의 ‘하바네라’였다! 영화와 뮤지컬 등으로 수없이 만들어진 비제의 은 한 집시여성의 불꽃 같은 삶을 다루고 있다. ‘하바네라’는 카르멘이 젊은 병사 호세를 유혹하는 노래이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겠지만 박지윤은 ‘하늘색 꿈’으로 청순한 이미지가 코옥~박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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