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와 강개리는 ‘런닝맨’에서 각각 멍지효와 숨은 강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동시에 그들은 월요커플이란 러브라인을 형성해서 시청자의 보는 재미를 높여주고 있는, 그야말로 보석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예능이 어려운 것은 두 사람의 호흡이 잘 맞아서 웃음을 주는 것 말고도, 처럼 끊임없이 달리면서 활약을 펼쳐야 하는 프로에선 그만큼의 활약을 더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송지효와 강개리는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본다. 우선 강개리는 자신이 레이스를 위해 고른 카드를 (같은 팀이지만) 지효에게 맡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효 역시 개리의 카드를 슬쩍 보고 싶어하는 지석진을 제지함으로써 확실히 그의 믿음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UFC의 링을 그대로 가져와서 ‘이름표 떼기’를 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