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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3

‘무한도전’에서 길은 어떤 의미인가?

어제 ‘무한도전’은 한가위 명절을 맞이해서 ‘무한상사’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여기엔 예고된대로 지드래곤이 신입사원으로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최근 ‘슈퍼7콘서트’건으로 하차선언을 했다가 다시 철회한 길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무한상사’에서 길은 평사원도 아니고 인턴이다. 그것도 벌써 3년이 넘도록. 이건 길이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역할에 대한 적절한 비유가 아니겠는가? ‘무한도전’에서 활약상으로 따진다면 유느님인 유재석이 당연 최고이니 부장을 맡는게 맞고, 1.5인자인 박명수가 차장인 것이 맞다. 따라서 존재감이 제일 없고 웃기지도 않는 길이 인턴사원인 것은 당연한 일이리라. 그런데 여기서 마음에 걸리는 것은 그가 아직까지 인턴이..

TV를 말하다 2012.09.30

시청자를 웃기고 울린 김부선과 이미소 모녀의 사연

어제 은 유독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중에서 최고는 단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한 김부선이었다! 김부선은 우리에겐 최근작인 으로 더욱 알려졌지만 사실 으로 데뷔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녀는 너무 솔직한 발언 때문에 사회적 이슈를 몰고 왔고, 그로인해 본인 스스로 많은 상처를 받았다. 그녀는 대마초에 대한 옹호발언을 했고,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관해 용감하게 이야기했다. 이는 그녀의 출연작중 이나 의 섹시한 떡볶이 아줌마역 등의 이미지와 합쳐져서 독특한 그녀만의 이미지가 형성되었다. 쉽게 말해 그녀는 악플러들의 표적이 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셈이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한 점쟁이가 그녀의 팔자를 ‘기생팔자’라고 했다. 허긴 연예인이 되어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으니, 상당 부분 설득력..

TV를 말하다 2012.02.22

빽가의 미니홈피를 폐쇄시킨 악플러들

뉴스에서 참으로 끔찍한 소식을 들었다. 얼마전 뇌종양 판정을 받아 곧 수술예정인 빽가의 미니홈피가 폐쇄되었다는 이야기였다. 혹시나 싶어서 찾아간 그의 미니홈피엔 ‘아프다는 기사가 나갔다가 고작 포르노 사이트 홍보글로 도배가되다니 정말 더럽고 역겨워 토가 나올거 같애 나는 도저히 상대하고 싶지 않아’라는 글귀만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히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미니룸은 오픈되어 있는 상황이었고, 많은 네티즌들과 팬들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두고 있었다. 힘든 수술을 앞두고 한참 삶의 의지를 불태워야할 빽가가 포르노 사이트들의 무차별한 도배를 견디지 못하고 폐쇄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씁쓸함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사실 상업 포르노 사이트의 도배신공..

TV를 말하다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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