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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그린 3

어른을 위한 잔혹동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하 ‘미스 페레그린’)’은 팀 버튼 특유의 감성과 화면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팀 버튼 감독의 개성과 이야기 전개력이 빛난 작품으로 ‘가위손’,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정확히 따지면 감독은 헨리 셀릭이지만)’을 꼽는데, 그 이후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미스 페레그린’은 제이크의 모험성장물이자 동시에 팀 버튼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영화가 시작하면 한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제이크가 보인다. 그가 열심히 화장지를 쌓아올렸는데, 마침 그 코너에 (아마도 같은 반인) 예쁜 소녀가 등장한다. 반가운 마음에 말을 걸지만, 그녀는 무시한다. 그것도 부족해서 그녀의 남자친구는 화장지를 던져서 제이크가 힘들게 쌓아놓은 화장지..

‘웨스턴 리벤지’는 명작일까?

매즈 미켈슨. 영화를 사랑하는 이라면 이 배우의 이름을 모를 수가 있을까? 과 에서 워낙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에바 그린까지. 예고편을 통해서 우리가 처음 느끼는 의 모습은 전형적인 서부극이다. 그러나 막상 관객이 극장에 앉아서 영화를 감상하게 되면 무척이나 낯선 느낌을 받게 된다. 뭐랄까? 이태리식 화덕피자인줄 알았더니 남미식 전통피자를 먹는 느낌이랄까? 일부러 영화에 대해서 정보를 피하고 온 필자는 무척이나 난감했다. 이 영화의 낯설음은 우선 관객의 감정이입을 최대한 막고 있다는 사실이다. 7년 만에 만난 아내와 아들을 어이없이 잃어버리는 존의 상황이 별 다른 음악이나 효과음 없이 별 다른 대사 없이 오직 그의 분노에 찬 총격으로만 표현된다. 그런 식이다. 심지어 존을 도와주는 폴이 사실은 동생이라는..

에바 그린만이 홀로 빛난 ‘300: 제국의 부활’

전작 ‘300’은 근육질 몸매남 300명의 황홀만 몸매와 그 몸매 만큼이나 빛나는 비주얼. 무엇보다 레오니다스왕을 열연한 제라드 버틀러의 카리스마가 훌륭하게 빛난 영화였다. 따라서 후속작이 제작된다고 했을때 자연스럽게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과연 레오니다스 왕의 공백을 누가 메꿀 것인가? 의 재미를 살린 것은 전적으로 레오니다스 왕의 카리스마가 홀로 빛났기 때문이다. 오로지 그가 300명의 스파르타군을 이끌고 결사대로 항전했기에 100만대군의 페르시아대군과 맞서서도 오히려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에선 그를 대신할 누군가가 절실했다! 많은 이들이 마라톤 전투의 영웅이자 살라미스 해전을 승리로 이끈 테미스토클레스가 그 역활을 대신할 줄 알았다. 그러나 막상 개봉한 영화를 보니 레오니다스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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