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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6

비겁하거나 겁쟁이거나?!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아이돌의 제왕을 뽑는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멤버진도 화려했다. 비스트, 씨스타, 2PM, 비스트, 인피니트, 걸스데이, 에이핑크까지. 그야말로 보는 순간 입이 쩍 벌어질 정도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많은 아이돌이 모인 상황에서는 왠만하면 시청자의 눈에 들어오기 힘들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유재석이라고 할지라도 이 정도 인원이 되면 골고루 이야기를 배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물며 은 끊임없이 뛰면서 게임을 하는 프로가 아니던가? 어제 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엠블랙의 이준과 인피니트의 성규 였다고 여겨진다! 먼저 이준은 ‘비겁함’으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이준은 첫 번째 게임에서 은지를 밀어내는데 무척이나 애를 먹었다. 물론 이것은 에이핑크의 은지가 의외로 힘이 셌기 ..

TV를 말하다 2013.09.09

‘우결’은 막장드라마를 꿈꾸는가?

최근 ‘우결’의 새로운 커플들로 바뀌면서 입소문이 좋아졌다. 필자도 꾸준하게 제대로 본 것은 아니지만, 줄리엔 강-윤세아 커플의 방송을 종종 봤고, 광희-한선화 커플의 내용을 종종 봐서 이미지가 좋았었다. 그런데 어제 을 보면서 많이 실망했다. 방송만 놓고 보면 내용 자체는 나름 흥미진진했고, 재밌었다. 문제는 에 흐르기 시작한 코드에 있다. 바로 ‘막장드라마’다! 어제 에선 줄리엔-윤세아, 광희-한선화, 이준-오연서 커플이 한꺼번에 등장했다. 4시즌에 오면서 변화한 것은 세 커플이 한 마을에 거주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세 커플이 함께 살게 되니 이런 일 저런 일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줄리엔-윤세아 커플네가 심어놓은 채소를 광희-한선화 커플이 서리해 먹고, 심지어 이준-오연서 커플은 몰래 수영장을 이..

TV를 말하다 2012.10.07

막판 내부스파이는 소지섭이다! ‘유령’

어제 ‘유령’에선 USB를 가져가 내부스파이가 강응진이라는 사실을 밝혀지면서 엄청난 반전을 보여주었다. 그 과정에서 왜 엠블랙의 지오와 백승현 같은 인물들이 출연분량이 상당히 적은 에서의 역할을 맡았는지 새삼 알게되었다. 어제 은 그야말로 반전의 연속이었다! 처음 염재희 죽었을 때 있었던 인물은 이태균이었다. 따라서 권혁주와 김우현이 그를 의심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는 한형사를 살해한 인물이 염재희라는 사실을 알고는 그저 ‘왜 죽였는지’ 묻고 싶어서 찾아간 것 뿐이었다. 그렇다면 남는 인물은 상식적으로 3명이 된다. 여기서 은 시청자에게 추리하는 재미를 톡톡히 주었다. 키로거를 설치한 김우현이 특수수사대에 의해 네명의 용의자들이 심문당하는 과정을 보여주었고, 결국 그 과정에 내부스파..

TV를 말하다 2012.07.12

이준은 바보돌이 아니었다? ‘강심장’

어제 의 주인공은 2년 4개월만에 돌아온 아이비였다. 그녀는 15년동안 연마한 엽기 얼굴 신공을 내세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많은 분량이 오랜 세월 어렵게 살아가야만 했던 그녀에게 할애되었고, 이는 당연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필자가 눈이 더욱 간 인물은 이준이었다! 이준은 잘 알다시피 엠블랙의 멤버다. 처음 비가 엠블랙을 내세울때만 해도 모두들 금방 잘 될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의외로 고전했고, 오히려 비슷한 시기에 나온 비스트가 더 잘되고 있는 상황이다. 허나 요샌 엠블랙이 다시 부활하는 추세인데, 그중 선두는 단연 이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늘날 예능에서의 활약은 가수의 인기와 직결되어 있다. 친근하고 재밌는 이미지는 곧장 음반판매와 음원수익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모든 아이돌들이 ..

TV를 말하다 2012.04.25

비-이효리보다 웃겼던 허풍쟁이 이준

지난 13일 밤 방송된 엔 잘 알려진대로 비와 이효리가 출연했다. 그들이 에 출연한 이유는 신곡을 발표했지만, 홍보할 기회가 많지 않은 탓이었다. -두 사람이 선선히 이유를 댈 정도였다- 비는 확실히 이번 앨범은 ‘밉상 전략’으로 가기로 했는지, 예의 다른 예능 프로에 출연했을 때처럼 전 소속사 사장인 박진영과의 일화를 (비호감스럽게) 이야기하고, 아침엔 요조숙녀이고, 밤에는 요부가 이상형이란 등의 말들을 했다. 이효리는 이전부터 다양한 예능에 나와 주름 잡았던 것처럼 안정적이고 위트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의외였던 건 엠블랙의 이준이었다. 이준은 ‘리틀 비’란 별명을 가지고 있고, 비가 키우고 있는 엠블랙의 일원이다. 그는 그동안 비의 후광을 입어 여러 차례 예능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존재감을 ..

TV를 말하다 2010.05.15

‘청춘불패’를 보며 ‘무한도전’을 떠올린 이유

어제 에는 엠블랙의 이준과 식신 정준하가 출연했다. 어쩌면 G7은 정준하보다 이준이 더 좋을지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선 벌서 5주째 MBC 파업으로 인해 이 ‘재방송’만 나오고 있은 상태에서 그의 출연은 너무나 반갑기 그지 없는 것이었다. 정준하는 등장부터 구박만 받으며 등장했다. 이준의 복근댄스를 보기 위해 김신영은 냉장고를 들고 나타난 정준하를 막을 정도로 냉대했다. 정준하는 그동안 에 출연하지 못한 탓일까?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이준이 첫등장할 때 춤을 본 것을 따라해 자신도 나름대로 귀여운 댄스를 췄다. 게다가 이준이 G7중에서 나르샤를 좋아해 그녀의 옆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보곤, 자신도 유리가 좋다며 따라해보려 했지만 선화와 구하라가 절대로 곁을 내주지 않아 결..

TV를 말하다 20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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