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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재중 4

왜 아이돌 연기자는 늘어나는가?

공고롭게도 요새 재밌게 보는 드라마에 두명의 아이돌이 출연한다. 에선 티아라의 효민이 시크한 듯 터프한 호위무사로, 에선 JYJ 김재중이 ‘백마 탄 왕자’인 차무원 본부장으로 출연하고 있다. 두 아이돌 출신 연기자의 공통점은 모두 ‘생각외로 연기를 잘한다’이다. 우선 에서 6화에 처음 등장한 효민은 자신이 모시는 상관의 가마문을 함부로 열려고 하자, 한번에 제압하면서 ‘강한 여성상’을 보여줬다. 그뿐인가? 의자왕자를 구하기 위해 사통한 여인을 구하면서 보여준 무술실력은 그야말로 멋지기 그지 없었다. 또한 ‘왠놈이냐?’라는 호위무사의 말엔 ‘나 놈 아닌데...하긴 치마를 입은 적이 있어야지?’하는 식으로 시크하게 말해 그녀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느끼게 했다. 의 김재중도 멋진 면에서 오히려 몇 단계 놓다. ..

TV를 말하다 2011.08.22

뒷모습 전문찍사가 된 이유, ‘보스를 지켜라’

어제 서울 모 놀이공원에서 화제작 의 촬영현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몹시 무덥고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별로 안 좋음에도 따라간 이유는 여태까지 한 번도 야외촬영장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두컴컴한 실내세트장을 벗어났다는 묘한 쾌감과 그동안 TV와 신문등을 통해 스타를 둘러싼 엄청난 인파를 예상하고 현장을 찾았다. 게다가 놀이공원이라니. 얼마나 많은 인파들이 지성과 김재중을 둘러싸고 있을지 능히 짐작되고도 남음이 있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몰려있는 곳을 찾으면 되겠네요!” 그 말이 얼마나 무식한 발언이었는지 깨닫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무리 찾아도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 없었던 까닭이었다. 결국 일행 중 한분이 현잡스탭과 전화통화 끝에 어렵사리 촬영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막상 방문한 ..

동방신기의 작지만 의미있는 일부 승소!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는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의 손을 들어주었다. 아쉽지만 그들이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법원측은 13년에 이르는 전속계약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해 받아들였으나, 수익 배분의 문제 등은 앞으로 정산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모두 정지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비록 일부긴 하지만, 법원이 동방신기의 손을 들어줌으로 인해, SM사는 계약수정이 불가피 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판결은 그동안 ‘노예계약서’로 불릴 만큼 불공정한 기획사와 소속가수의 관계를 새롭게 재정립하는 데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인기절정의 동방신기의 세 멤버가 ‘재판’이란 마지막 카드를 꺼낸 것은 이들에게 그토록 절박했기 때문이었다. 아마 소속..

TV를 말하다 2009.10.28

동방신기 파문, 연예계의 고질적 병폐를 드러내다.

어제 동방신기의 멤버 3명이 SM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해체위기설이 나돌고 있다. 현재 소속사측은 오전 1시경에 공식입장을 통해 ‘해체를 원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전망은 밝지 않아 보인다. 국내 최대 기획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갈데까지 가보겠다’란 생각 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동방신기가 누구인가? 얼마 전 앨범을 내자마자 선주문 30만장이란 기염을 토했고, 공식 집계된 팬들만 80만에 이르는 국내최고의 아이돌 그룹이다. 그런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왜 소송이라 극단적 방법까지 동원하면서 소속사와의 결별을 원할까? 이유는 자명하다. 기획사와 갈등 때문일 것이다. 실제 언론에 흘러나온 사실을 보면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이..

TV를 말하다 200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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