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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324

왜 출국시간이 다되서 알려줬을까? ‘꽃보다 청춘 ICELAND’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꽃보다 청춘 ICELAND’ 역시 조정석, 정우, 정상훈을 식당으로 불러놓고 출국 세시간전에야 공항으로 가야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북극에 제일 가깝다는 나라 아이슬란드에 가는데, 하물며 겨울은 너무 추워서 아무도 가지 않는 비수기에 말이다. 또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무것도 안 알려주는 제작진 덕분에 출연자들은 아이슬란드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떠나야만 했다. 특히나 정우는 패딩조차 챙겨입지 않았기에 시청자가 다 추워보일 정도였다. 게다가 9박 10일로 가는 그들에게 주어진 경비는 겨우 3천 유로. 곧 합류할 강하늘까지 네명이서 써야할 돈으론 전혀 넉넉해 보이질 않는다. 오늘날 여행을 가는 걸 너무나 쉬운 일이 되어버렸다. 따라서 연예인 남자 네명이서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가는 ..

TV를 말하다 2016.01.07

이진욱이 고정되면 드림팀 완성?! ‘삼시세끼 어촌편’

‘삼시세끼 어촌편’ 5화를 보면서 이진욱을 다시 보게 되었다! 물론 이진욱은 잘 생기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다. 그러나 예능도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아니 어쩌면 ‘삼시세끼 어촌편’의 포맷이 그에게 너무나 잘 맞는 옷인지도 모르겠다. 이진욱은 너무나 순수했다. 유채진을 비롯한 출연진은 새로 온 게스트를 놀리기 위해서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누가 오든지 간에 뒤돌아보지 않고 일하는 척을 하기로 한 것! 그런데 순수한 이진욱은 세명이서 무슨 일을 하는 줄 알고 뒤에서 무작정 기다렸다. 보통 이럴 경운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금방 알아챈다. 그런데 이진욱은 몰래카메라에 속은 것도 아니고,안 속은 것도 아닌 제 3의 경우를 만들어냈다. 이런 의외의 상황은 출연진들을 당황케했고, 이는 시청자에게 웃음으로 돌아..

TV를 말하다 2015.11.08

예능도 결국 멘탈이다?! ‘삼시세끼 어촌편’

이번 ‘삼시세끼 어촌편’ 4화를 보면서 참으로 재밌었다. 손호준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이렇게 재밌어진 사실이 그저 놀랍다. 3화의 마지막에 오랜만에 다시 만난 세남자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피곤한 손호준이 잠들려하자 ‘자라’면서 잠들지 못하게 방해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에서 그들이 얼마나 손호준의 귀환을 격하게(?) 환영하는지 알 수 있었다. 4화 초반에 차승원은 섬의 어린 여자어린이를 위해 얼굴로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인다. 그의 그런 모습은 두 아이를 키운 아빠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동시에 손호준의 컴백으로 인해 편안해진 탓이라고 보면 너무 과한 해석일까? 차승원의 활약은 계속된다! 그는 만재도에 들어오자마자 돌돔과 문어를 잡고 싶다고 부적(?)을 그린다. 그의 그런 모습은 시청자를 빵 터트리..

TV를 말하다 2015.11.02

너무나 매력적인 박형식! ‘삼시세끼 어촌편’

최근 ‘삼시세끼 어촌편’을 보면서 눈에 들어오는 인물이 한명 있다. 바로 순수청년 박형식이다! 박형식은 중년커플(?)인 차줌마와 참바다씨가 사는 만재도에 입성했다. 유해진은 장난끼가 발동해서 일부러 박형식이 들어오는 데 모른 척하고, 장독대에 ‘뱀’이라고 써놓고 거기에 진짜 뱀이 있는 것처럼 호돌갑을 떤다. 순수한 박형식은 그런 유재진의 장난에 넘어가서 이내 굳어버린다. 당연하지만 ‘삼시세끼 어촌편’의 장르는 예능이다. 예능은 기본적으로 웃음과 재미를 추구한다. 제목에서 알다시피 ‘삼시세끼 어촌편’는 삼시세끼를 해먹는 것을 보여주는 방송이다. 따라서 다른 예능과 달리 버라이어티 하지 않다. 오히려 너무 잔잔(?)해서 문제라고 할 정도다-물론 그것이 다른 예능과 차별화되면서 웃음과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TV를 말하다 2015.10.20

‘백종원의 3대천왕’을 보다 감동하다!

지난 16일 방송된 ‘백종원의 3대천왕’에선 드디어 ‘치킨’을 다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치킨 전문점 수는 3만개를 넘어가고, 메스컴과 인터넷 등에 소개된 맛집들엔 온통 특색있는 소스와 방법이 동원되어서 소개만 해도 최소 몇십화 이상은 확보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런 탓일까? ‘백종원의 3대천왕’에선 아예 이번을 ‘치킨 1탄’으로 규정했다. 백종원의 말을 들어보았을땐 최소 10탄까진 진행할 듯 싶었다. ‘백종원의 3대천왕’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아무래도 오래된 맛집을 찾아가다보니 시장을 많이 가게 된다. 기존의 재래시장은 현재 젊은 세대로부턴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상태다. 필자도 그렇지만 외관도 트랜디하고 아무래도 산뜻한 요즘 인테리어로 무장한 신식(?) 맛집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데 ‘백종원의 3대..

TV를 말하다 2015.10.18

돌아온 만재도의 중년 부부! ‘삼시세끼 어촌편 2’

아! 드디어 감개무량하게도 만재도에서 티격태격하는 차줌마와 참바다씨를 보게 되어서 즐거운 한주였다! 개인적으론 ‘삼시세끼 정선편’보다 어촌편을 더 좋아한다. 둘 다 보는 재미가 남다르지만, 티격태격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과 언제 험하게 바뀔지 모르는 만재도의 날씨 탓인 듯 싶다. 정선도 시골이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많다! 그러나 만재도에 비할 바는 못된다고 여겨진다. 만재도는 섬이기 때문에 강풍이 몰아치면 답이 보이질 않는다. 게다가 섬은 말 그대로 고립된 곳! 정선에선 가끔 읍내로 나가서 바람(?)도 쐬고, 관광객들이나 마을 주민과 이야기하기 훨씬 편하다. 반면 만제도는? 배타고 6시간 넘게 가는 곳이라 관광객이 거의 가질 않는다. 그뿐인가? 생선을 잡는 것은 농사를 짓는 것보다 더욱 인내와 노력을..

TV를 말하다 2015.10.11

소원을 말해봐! ‘신서유기’

드디어 대망의 끝을 맺은 ‘신서유기’는 몹시나 긴 여운을 남겼다! ‘신서유기’는 시작부터 멤버들에게 한 가지 약속을 했다. 바로 미션을 통해서 7개의 드래곤볼을 모으면 무엇이든 소원을 들어주겠노라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멤버들은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소원도 소원이지만, ‘드래곤볼’ 만화처럼 1성구부터 7성구까지 모으는 과정은 모두들 흥분케 만들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멤버들은 드래곤볼 모으기에 실패했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서 스피커를 무선으로 연결해서 음악을 듣는 미션을 강호동이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아예 마지막 미션을 도전조차 해보지 못한 이승기-이수근-은지원은 누구보다 아쉬워했다. 나영석PD는 멤버들에게 ‘촬영 끝’이라고 해놓곤, 이후에 편하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멤버들의 ..

TV를 말하다 2015.10.02

장르물의 이종교배 실험장! ‘신서유기’

이번주에 올라온 ‘신서유기’를 보면서 많은 생각에 휩싸였다. 지난 15화에서 벌어졌던 ‘신발실종사건’을 보자! 오랜만에 아침기상미션을 받은 출연자들은 설렌(?) 마음으로 일어났는데,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 바로 신발이 모두 사라진 것. 그러면서 ‘신서유기’는 누가 범인일지 시청자에게 추리를 요구한다. 신발을 신고 있었던 이수근, 일어나자마자 여분의 운동화를 찾아서 신은 강호동, 슬리퍼를 신은 이승기, 그리고 결국 화장실 슬리퍼를 신은 은지원까지. 결국 16화에서 범인은 강호동으로 밝혀졌지만, 이 에피소드는 의외의 재미를 시청자에게 선사한다. 사실 ‘1박 2일’때 은지원이 기상미션에서 1등을 하기 위해 반칙을 일삼은 것은 유명하다. 따라서 의심하기 충분하다. 그뿐인가? 아예 신발을 신고 있었던 이수근 역시..

‘백종원의 3대천왕’의 관전포인트 세 가지!

‘백종원의 3대천왕’은 보는 매력이 넘쳐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부터 하나식 파헤쳐보도록 하겠다! 첫번째는 역시 백종원이 ‘3대천왕’을 뽑기 위해서 전국을 돌아다니는 부분이다. 4화에서 백종원은 돈까스를 먹기 위해서 KTX를 타고 전국을 누렸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백종원은 ‘아침은 돈까스’라는 다소 느끼한(?) 멘트를 날린다. 그가 돈까스를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은 금요일 심야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군침을 흘리게 한다. 또한 해박한 지식으로 돈까스를 먹으면서 ‘이 스프는 버터가 아니라 식용유를 쓴 것 같다’라든가, 안양의 에버그린에서 갓 구운 빵 사이에 돈까스를 잘라 넣어서 먹는 등의 팁은 꿀팁과 동시에 시청자를 고문하는 모습이기도 했다. 두번째로 3대 천왕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들 수..

TV를 말하다 2015.09.20

‘신서유기’는 왜 게임을 할까?

18일 오전 10시에 공개된 ‘신서유기’에선 음식을 놓고, 7개의 브랜드를 대면 먹을 수 있는 게임이 진행되었다. 예고에서 이미 맛보기로 보여주긴 했지만, 담배브랜드를 대고, 라면브랜드를 대는 모습은 정말이지 십년묵은 채증이 내려갈 정도로 시원하기 그지 없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린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듭니다. 왜? ‘신서유기’는 이렇게 게임을 하는 것일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게임을 하는 이유는 상과 벌칙을 위해서다. 강호동 일행은 힘들게 서안성을 돌아서 너무나 배고픈 상황. 그냥 음식을 준다면? 예능이 성립되질 않는다. 밥을 먹기 위해선 게임을 해야하고, 그들이 아슬아슬하게 실패를 하면서 좌절하고, 성공해서 너무나 기뻐하는 모습은 시청자를 저절로 웃게끔 만들어준다. 사실 그깟 밥이 무엇인가? 그러..

TV를 말하다 201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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