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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3

시사회장에서 본 김정은과 진구

어제 시사회가 있어서 갔다가 주인공인 김정은씨와 진구씨를 봤습니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 사진이 많이 퍼져있겠지만, 김정은씨는 속이 다 비치는 씨스루의상을 입고 나와서 기자들의 포토세례를 확실히 받았지요. 진구씨는 정장스타일로 입고 나왔는데, 역시 멋지더군요. 영화는 전편보다 훨씬 낫습니다. 요리자체에 치중을 뒀고, 무엇보다 ‘마음을 움직이는 맛’과 ‘어머니의 맛’이란 음식이 가져야할 맛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잘 보이더군요. 특히 결말부에선 남자인 저도 눈물이 핑 돌만큼 최루성이 상당합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영화흥행에 대해선 ‘밝다’고 여겨지네요. 제 디카 성능이 떨어져서 사진은 포기하고 동영상과 캡처한 사진 몇장 올립니다. 사방이 어두워서 잘 안나왔으니 이점 이해바랍니다.

리뷰/낙서장 2010.01.22

화려한 영상 그러나 진부한 스토리전개, '태양을 삼켜라'

의 제작진이 뭉쳐 만든 가 신종 플루 등의 잡음에도 불구하고 첫회에 14.8% 시청율을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현재 동시간대에 방영중인 (7.5%)과 (9.9%)를 무난히 물리치고 전작 에 이어 수목극 1위를 지켰다. 이미 스페셜 방송 등을 통해 아프리카와 라스베가스 현지 촬영 등을 내세우며 ‘볼거리’에 치중한 는 1화부터 화려한 막을 열어제꼈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위험한 용병활동을 하는 지성일행과 라스베가스에서 태양의 서커스를 연출하는 성유리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한순간에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전투신과 태양의 서커스가 절묘하게 편집된 장면은 ‘아름답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지성이 태어나기 전으로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가 제주도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정희 대통..

TV를 말하다 2009.07.10

안전불감증을 드러낸 '태양을 삼켜라'

어제 밤 10시에 스페셜 방송이 있었다. 오늘 방송을 앞둔 에 대한 사전 방송으로 홍보의 극대화를 노린 방영분이었다. 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화제를 불러일으킨 는 스페셜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 오지 촬영과 라스베가스 촬영의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덕분에 볼거리가 가득하다는 인상을 주기엔 충분했다. 그러나 방송을 보는 내내 이맛살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다. 출연자의 안전을 소홀히 하는 듯한 제작사의 태도가 여실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오지탐험을 떠난 배우가 병에 걸려 죽은 사건과 한참 잘 나가던 개그맨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말뚝박기를 하다가 인대파열을 한 사건등을 말이다. 우리나라 방송사와 영화사들은 안전에 대한 대책은 확실하게 해두지 않은 채, 부상을 촬영의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고 배..

TV를 말하다 20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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