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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5

우리가 음식을 함께하는 의미는? ‘집밥 백선생’

이미 예고가 나갔기 때문에 윤상이 미국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가서 요리를 해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심쿵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음식도 그중 하나라 여겨진다. 윤상은 그 나이대의 남자들이 많이 그러하듯 음식을 전혀 해보지 않았다. 지금은 안그렇지만 예전에는 남자들이 부엌에 가는 것은 어머님들이 싫어하셨다. 특별히 요리에 관심이 없다면? 요리할 일은 잘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집밥 백선생’을 하면서 그는 요리에 관심이 생겼고, 심지어 가족들에게 볶음밥과 닭다리 스테이크와 계란 후라이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닭다리를 분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스레인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TV를 말하다 2015.09.17

창의성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채널 소녀시대’

사실 ‘채널 소녀시대’를 보면서 이런 거창한 이야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세상일이란게 그렇듯이 그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어제 ‘채널 소녀시대’는 지난주에 이어 ‘마니또’게임이 이어지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을 주면서 서로의 의미를 찾는 그야말로 멋진 방송이 되었다. 서로를 소중한 ‘친구’라고 하는 그녀들의 모습은 분명히 눈물겨운 대목이었다. 그리고 각자 개인채널로 넘어가서 윤아는 ‘냠냠TV’를 위해서 이번엔 이혜정 요리사와 함께 갈비를 만들게 되었다. 그런데 윤아의 힘이 너무 세서 갈비에 양념을 재는 과정에서 고기가 뭉개지는(?)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배갈비구이'에서 '배려구이'로 즉석에서 요리의 컨셉을 바꾸는 것을 보면서 왜 요리가 창의력을 요구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혜정 요리..

TV를 말하다 2015.09.02

백종원은 왜 위대한가? ‘집밥 백선생’

방송으로 백종원을 만나기 전까지, 그는 나에게 ‘소유진 남편’이나 ‘잘 나가는 프렌차이즈 대표’ 정도였다. 그런 선입견이 깨진 것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서였다! ‘맛있쥬?’라는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그는 넉넉하고 부드러운 인상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그는 마치 마법을 부리듯 뚝딱 고급진 요리를 만들어냈고, 많은 이들이 열광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진가를 알기 위해선 ‘마리텔’로는 한계가 있었다. 하여 가장 핫한 이슈를 몰고 다니는 tvN ‘집밥 백선생’을 찾아보면서, 새삼 백종원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었다! 우선 백종원의 위대함은 그럴싸한 음식들을 집에서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데 있다! 가장 최근 방송한 짜짱면, 짬뽕, 볶음밥을 떠올려보자! 볶음밥을 제외한 짜장면과..

예능을 위한 요리의 진수!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예능을 위한 게임이 무엇인지 진수를 보여줬다! 어제 ‘런닝맨’은 삼청동에서 멤버들이 세계 각국의 요리를 먹게끔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예능에선 음식을 먹을 때는 뭔가 게임을 하고 특정 조건을 만족했을 때, 그 상으로 먹게끔 만들었다. 그런데 은 그런 예능 속 게임법칙을 뒤집었다! 멤버들 모두에게 음식을 포식하게 만들곤 그 이후 게임을 했다. 브런치를 먹은 팀은 북아메리카 퍼즐을 얻기 위해서 토스트기에서 튀어나오는 식빵을 입으로 물게 했고, 프랑스식 스테이크를 먹은 팀은 글러블 낀채 콩을 옮기고, 캔을 따고, 종이비행기를 날리게 했다. 이런 게임을 하면서 주원은 ‘1박 2일이 배워야겠다’란 말을 농담처럼 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어제 에 나온 곳은 삼청동의 맛집들이었다. 따라서 방송이 나간 ..

TV를 말하다 2014.07.28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 이하늬를 만나다! '올리브페스타'

지난 6월 30일 청담동에 위치한 비욘드 뮤지엄에선 올리브 페스타 ‘Delicious Summer Night'행사가 있었다. ‘맛있는 한여름밤’이라고 해석하면 좋을 행사는 올리브 방송에서 현재 방송중인 , , , , 등의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총출동하는 행사였다! 이 행사가 매력적인 이유는 첫 번째 이유는 방금 나열한 명사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게 진짜인데)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는 것!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올리브 방송에서 절찬리에 방송중인 요리 프로그램들을 더욱 알리기 위한 행사이기 때문에, 요리사와 전문 푸드스타일리스트, 연기자 등의 진행자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였다. 자리가 자리였던 탓일까? 너무나 많은 인파가 몰려서 사람 많은 곳을 무척이나 싫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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