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피투게더’에선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바로 출연하지 않은 원빈이 주인공(?)으로 떠올라버린 상황이었다. 시작은 이랬다! 우리에게 ‘끝!’이란 유행어로 익숙한 개그맨 조윤호가 원빈과의 친분을 이야기하면서 였다. 그러자 출연진 일동은 조윤호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원빈은 예능에 절대 출연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원빈은 2010년 이후로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대중은 그에 대한 호기심이 극대화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조윤호가 과거 아이돌시절 원빈과 친분을 맺었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무도회장까지 온 사연을 밝힐 때는 실로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원빈의 괴로움도 느낄 수 있었다. 조윤호는 원빈과의 연락이 끊길 때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