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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 3

진짜 신데렐라는 손예진이다!

최근 수목극의 으뜸은 단연 인 듯 싶다.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중인 행보가 그 증거라 하겠다. 그러나 에 정말 ‘신데렐라’가 존해하는가? 필자가 보기엔 아니다! 는 분명 동화를 비틀고 있지만, 극중 신데렐라라 할 수 있는 효선(서우)는 공주님으로 그동안 너무 사랑만 받아왔고, 신데렐라 언니인 은조(문근영)은 악역이라하기엔 너무나 공감가는 대목이 많다. 차라리 에서 손예진이 연기중인 박개인이 ‘신데렐라’에 가깝지 않나 싶다. 우리가 동화를 통해 알고 있는 신데렐라는 계모와 두 언니의 모진 핍박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착한 품성으로, 모든 사람의 행복과 건강을 비는 착하디 착한 인물이다. 의 박개인이 그렇다! 그녀는 믿었던 두 친구로부터 배신을 당한다. 10년이 넘게 함께 동거하며 살았던 인희..

TV를 말하다 2010.05.03

시험에 빠진 ‘별따’의 최정원

10화에서 진빨강(최정원)은 시험에 빠진다. 우선 9화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원강하의 집에 진빨강이 가사도우미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정재영(JK생명 회장 정국의 손녀)은 그녀에게 지갑에 있는 몇백만원짜리 수표를 꺼내 주면서 나갈 것을 종용한다. 이전 화에서 등장했지만 빨강은 다섯 동생을 데리고 살아가야 하는 만큼 한푼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술집에 호스티스로 잠깐 나갈 정도였다. 따라서 재영의 제안은 충분히 유혹적이었다. 그러나 빨강은 거절한다. 물론 스스로도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란 건 인정한다. 허나 동생들에게 떳떳한 누나가 되고 싶어서 거절한다. 그러나 판돈이 작았다고 생각한 정재영은 액수를 더욱 높여 제안한(무려 천만원!)다. 이번에도 빨강은 거절한다. 사실 한달 후면 원강하의 집에서 나와야 ..

TV를 말하다 2010.02.04

재발견된 여배우, 최정원

엄마 젖을 찾아 우는 막내를 위해 자신의 젖을 물리는 최정원의 표정은 정말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있는 그녀의 처지를 그대로 설명해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월화 드라마 가운데 가장 관심을 두고 보는 작품은 이다. 착한 드라마를 표방한 는 여러 면에서 작년 최고의 히트작인 과 많이 닮았다. 우선 주인공인 진빨강(최정원)이 갑작스런 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동생들과 길바닥에 나앉는 설정이 그렇다. 그리고 온갖 고생 끝에 부잣집에 들어가는 설정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부잣집에 들어가면서부터 결정적인 차이점이 생긴다. 우선 그 부잣집은 5년동안 쫓아다니던 원강하네 집인데, 그는 지독히 차가운 인물로 진빨강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원래 처음엔 그저 원강하와 가까워지기 위해 가사도우미를 자청했던 진빨강은 다..

TV를 말하다 20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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