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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 12

‘보이스 코리아’의 3%대 시청률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난주 방송된 10회의 평균 시청률은 3.2%를 기록했다. 이로써 는 10주 연속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찜찜한 구석이 있다. 우선 는 1회는 2.3%로 시작해서 3.8%, 5.3%, 6.0%, 6.1%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6주에 5.8%로 떨어졌고, 10회에선 3%대까지 다시 떨어졌다. 물론 공중파와 케이블의 시청률은 다르기 때문에 일대일로 놓고 비교할 수 없으며, 현재 의 시청률도 대단한 것이긴 하다. 그러나 는 현재 20~30대에겐 ‘끝판왕’이라 불릴 정도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그 화제성에서 를 뛰어넘기 때문에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들이 있다. 첫째로 의 시청률이 처럼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키지 못하는 것은 ‘오디션 프로의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여겨..

TV를 말하다 2012.04.16

주부판 슈퍼스타 K인 ‘슈퍼디바 2012’는 과연 성공할까?

국내 최초 주부토너먼트 오디션인 가 내년 초 선을 보일 예정이다. 우선 오는 2월 10일까지 tvN 홈페이지(www.chtvn.com)와 ARS(1670-2012)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는 그동안의 오디션과는 다르게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해서 매번 두 팀중 한 팀이 탈락하는 룰을 적용해서 도전자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란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는 서울등 6개 대도시에서 예선을 거치고 지역예선을 통과한 32팀의 합격자들이 16강부터 서울 본선 무대에서 화려한 생방송을 거치면서 엄청난 격돌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 노리는 대상층은 제목에서 바로 드러나듯이 주부다! 우리나라 주부들은 넘치는 끼와 열정으로 유명하다. 예전에 KBS에서 가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고, MBC 역시 90년대 사랑을..

TV를 말하다 2011.12.29

울랄라 세션, ‘슈스케 3’ 우승은 따논 당상?

지난 21일 TOP 5 무대에서 안타깝게 김도현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필자는 ‘또 틀렸다’. 김도현이 TOP 3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보기 좋게 틀렸다. ‘틀렸다’라는 말이 인플레이션이 심한 말이라 쓰기 싫지만 이 말밖에 할 수 없어 안타깝다.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현재의 의 결과와 과정을 누가 봐도 예C측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장담컨대, 다음 무대에선 크리스티나가 탈락할 것이고, 그 다음엔 버스커버스커가 될 확률이 높다. 마지막엔 투개월과 울랄라 세션이 경합할 것이고, 결국 우승은 울랄라 세션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 필자가 이런 예언(?)을 할 수 있는 것은 어느 날 아침에 눈떠보니, 갑자기 초능력이 생겼다거나, 신통방통한 예지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울랄라 세션의 능력치가 다른 팀..

TV를 말하다 2011.10.23

남궁연의 예리밴드 관련발언을 왜 ‘슈스케3’가 주목해야 하는가?

지난 밤 방송된 에서 POE 코치로 참여한 남궁연이 8강 생방송에서 놀라운 발언을 했다. 바로 “예리밴드 시즌 2에서 만나요”였다. 예리밴드는 잘 알려진 대로 TOP 10에 뽑혔음에도, 방송을 보고는 자신들의 ‘발언과 행동 등이 왜곡되었다’고 주장하면 합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 덕분에 는 슈퍼위크 참가자들의 미션곡이 아니라 ‘예리밴드’가 장안의 화제가 되는 불명예를 안아야 했다. 남궁연의 이번 돌발발언은 그가 ‘는 악마의 편집, 는 천사의 편집’이란 그의 지난 어록(?)을 고려했을 때, 예리밴드를 옹호하고 를 향한 어느 정도의 공격성을 띤 발언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필자는 남궁연의 발언이 옳고 그름 등은 별로 논하고 싶지 않다. 는 현재 방송가의 화제가 되고, 일부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

TV를 말하다 2011.09.25

‘슈퍼스타 K 3’의 함정

최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를 보면서 ‘와! 저거 내일 화제가 되겠는데?’라고 생각하면 여지없이 어떤 식으로든 화제가 된다. 가령 신지수가 10명의 팀원을 앞에 두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펼치면서, ‘시간 없어요. 빨리 정해야 되요’라면서 파트를 정하고 분담하면서 그녀를 작년에 밉상으로 찍힌 김그림과 비교하는 이들이 많다. 심지어 슈퍼위크 둘째날 라이벌 미션에서 투개월과 한팀이 되어서도, 자신의 주장을 독단적으로 몰고나가는 듯한 모습은 아무래도 시청자들에게 미운 털이 박히기 쉬운 장면들이다. 그뿐인가? 탈락한 20팀 가운데 10팀을 뽑고, 그들에게 ‘거위의 꿈’을 부르게 한 다음, 심사위원이 포옹하는 이들이 탈락하는 식으로 진행해서 시청자들에게 ‘두번 죽이는 일이다’라는 강한 반발을 샀다. 당연한 말이..

TV를 말하다 2011.09.19

‘슈퍼스타 K3’에 필요한 것은 제 2의 장재인이 아니다!

지난 12밤 11시에 엠넷에서 시작한 를 티빙을 통해 보면서, ‘역시!’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덕분에 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덕분에 가 얼마나 ‘위대한 프로그램’인지 알게 해주었으니 말이다. 의 긴박감 넘치는 편집과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재미는 90여분이란 시간동안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는 의 엄청난 성공 이후, 을 비롯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난립하는 가운데, 가 ‘원조’로서 얼마나 매력적이고 타사에서 모방할 수 없는 ‘오리지널리티’와 ‘악마적 매력’을 가졌는지 십분 보여주었다. 그런 엄청난 매력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약점과 문제점을 1화에서 보여주었는데, 오늘은 그중 ‘제 2의 장재인’등을 운운한 부분을 들고 싶다. 에 나온 이들은 모두 쟁쟁했다. 톱 11에 들어..

TV를 말하다 2011.08.14

'슈퍼스타 K 3'의 상대는 '슈퍼스타 K 2'다!

어제 상암CGV에선 의 기자간담회와 더불어 선시사회가 열렸다. 작년 는 케이블 방송사상 처음으로 평균 18%대의 높은 시청률로 방송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케이블에서 15% 이상의 시청률이 나오기 위해선 ‘케이블을 보는 국내가입자들이 모두 봐야 한다’라는 환경 때문이다. 따라서 기자들의 취재열기는 매우 뜨거웠는데, 거기서 “등의 경쟁 프로들이 많은 데 차별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튀어나왔다. 김용범 CP는 “ 등의 오디션 프로가 많이 나왔지만, 우린 그것을 일부러 의식하거나 차별점을 주기 위해 애쓰기 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하려고 한다. 의 상대는 타오디션 프로가 아니라, 와 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우문현답을 했다. 작년 는 마지막 방송의 경우 순간 시청률이 20%대에 육박하기..

‘슈퍼스타 K3’의 대박을 기원하는 이유

오는 12일 밤 11시에는 의 화려한 막이 올라간다. 응시인원만 약 200만명이 참가한 이번 오디션은 상금이 5억원으로 작년보다 두배 이상 올랐다. 무엇보다 팀이 참가해도 잘하는 개인을 뽑아 무대 위에 올린 것과 달리, 이번엔 밴드 부문이 신설되어 경연 끝까지 함께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필자가 를 기다리는 이유는, 현재 오디션 관련 프로가 공중파에서 판을 치기 때문이다. 등등. 가 작년에 두자리 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전국적인 열품을 일으키기 전까진, 금요일 밤 시간대는 공중파에서 사실 별로 볼게 없었고, 한산한 시간대였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금요일 밤은 직장인들이 친구를 밖에서 만나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대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로 인해 금요일 밤 11시대는 ‘프라임 시간대’로 변..

TV를 말하다 2011.08.09

하상백 디자이너가 톱모델 장윤주를 거부한 이유 '도수코2'

어제 오후 5시 상암동 CJ E&M센터에선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는 2010년 가을 화제를 모았던 의 후속 시리즈다. 참고로 는 13주 방송 동안 8차례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여성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받았었다. 이번 는 그런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8개월간의 사전 기획과 촬영기간을 거쳐 현재 90% 이상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한다. 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도전자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진행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강도 높은 훈련과 화보 촬영 그리고 사교적 교육 등을 하고 매주 심사를 통해 탈락자를 선발해서 최후의 1인자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모든 서바이벌 프로가 그렇지만, 의 우승자에겐 엄청난 댓가가 주어진다. 먼저 상금으로 1억원이 수여되고, 패션매..

‘아일랜드 시티’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

어제 ‘SBS인기가요’에 내가 좋아하는 모던 록밴드 아일랜드 시티가 출연한다고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본방사수에 나섰다. 아일랜드 시티의 순서는 맨 처음이었다. 이번 정규 1집의 타이틀곡인 ‘다시 돌아갈 수 없어’를 부르는 보컬 이지희의 매력적인 보이스, 리더 정연수의 파워풀한 기타를 치는 모습, 귀여워 보이면서도 어딘가 프로적인 냄새를 발산하는 베이스 서아름과 여유 넘치는 드럼 엄상민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약 4분여에 달하는 ‘아일랜드 시티’의 무대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객서에선 그 흔한 호응 한번 일어나지 않았다. 자신들의 스타에만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은 조용하다 못해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심지어 정용화-설리-조권의 3 MC는 첫 무대를 장식해준 아일랜드시티에 대해 별다른 말을 하지 ..

TV를 말하다 201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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