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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 3

이보다 자극적일 순 없다! ‘수상한 가정부’

아버지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자살하고, 이에 충격 받은 큰딸은 가출해서 외박하고 들어오고, 큰 아들은 그런 사실을 알고 아버지에게 폭력을 휘두르기까지 한다. 아침드라마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방송중인 월화드라마 의 내용이다! 는 얼핏 보면 막장 드라마의 요소들을 모아놓은 것 같다. 3화에선 유괴까지 등장했다. 물론 막내 혜결이 아빠와 언니와 오빠들이 화해하기 위해 어린 생각에 짜낸 묘수(?)였지만. 에서 지금까지 등장한 것들만 나열해도 충격적이다!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해결은 하늘나라로 간 엄마가 보고 싶어서, 가정부 박복녀에게 부탁해서 강에 뛰어들기까지 했다. 그뿐인가? 아버지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첫째 은한결은 킹카로 손꼽히는 최수혁네 집에 가서 하마터면 하룻밤을 보낼 뻔 했다. 다행히(..

TV를 말하다 2013.10.01

이것은 문학이 아니다! ‘붉은 낙엽’

처음 이 책을 접할 때는 그저 추리소설인 줄 알고 읽었다. 한적한 시골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이 8살 여자아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면서 생애 최고의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된다. 단 몇 줄로 요약되는 의 이야기는 오래전에 많이 본 할리우드 영화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남자의 사투. 나날이 자신의 아들에게 불리한 증언과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고,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에 대한 스스로의 의심과 마을 사람들의 눈초리 속에서 버거워만 하고. 아! 정말 기가 막히지 않은가? 딱 어떤 영화를 직접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그런 스토리가 연상되면서, 마지막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훈(?)어린 엔딩을 보여줄 것만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은 절대 그런 소설이 아니다! 물..

시작도 전에 기대되는 김명민의 명연기

어제 에선 김명민의 신작 와 관련된 소식이 방송되었다. 는 한 신실한 목사가 8년전 딸이 유괴되고 나서는 타락해서 살아가다가, 자신의 딸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곤 찾아나선다는 게 기본 시놉이다. 여기에는 얼마 전 ‘대타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박주미가 김명민의 아내로 출연하고, 그동안 부드러운 역을 많이 맡았던 엄기준이 싸이코패스 루돌프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살인마 연기를 펼쳤다고 한다. 그러나 역시 우리가 가장 기대되는 대목은 ‘연기의 신’이라고까지 칭송해 마지 않는 김명민의 연기다. 전작 에서 무려 30킬로가 넘는 감량을 통해 실감나는 루게릭병 환자역을 선보인 그는 이번 역을 위해서 또 어떤 변신을 감행했을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명민의 집안은 독실한 크리스찬이라고 한다. 맛뵈기로 보여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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