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월요일밤에 강제시청(?)하게 되는 프로가 있다. 바로 다. 어제 여기엔 좀 독특한 고민을 가진 이가 출연했다. 미국에 30년째 살아가는 한 한국인 아주머님이셨는데, 외국인 남편이 의 매력에 푹 빠져서 매년 한달씩 의 녹화현장을 쫓아다닌다고 했다. 처음 사연을 접했을 때만 해도 그저 ‘그냥 많이 좋아하시나보다’라고 생각했다. 외국인 남편은 1년에 한번 한국에 오기 위해 일년 내내 아파도 출근해서 일하고, 휴일에도 일하고 모은 돈을 약 한달동안 1천만원 이상 쓴다고 한다. 하긴 태평양을 건너오는 비행기값도 장난 아니려니와, 이 열리는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면서 숙식을 해결하는 것도 보통 돈이 들어가는 일은 아닐 것 같았다. 그런데 사연을 들으면서 왜 ‘외국인인 그가 그토록 에 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