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10화에서 박복녀는 자신의 본명과 웃지 못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그 내용이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채널고정을 하고 볼 수 밖에 없었다. 간단히 정리하면 박복녀는 어린시절 아버지를 여의었는데, 엄마는 그 모든 것을 그녀의 탓으로 여겼다. 박복녀는 결국 대학생이 되자 혼자 살기 위해 갖은 알바를 전전하게 되었고, 나중엔 소말리아로 봉사활동을 떠나게 되었다. 그곳에서 한 의사를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아서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예전에 그녀가 (과외로) 가르쳤던 서지훈이 명문대생이 되어 나타나서 그녀를 협박했고, (박복녀가 자신을 만나달라는 청을 들어주지 않자) 집에 불을 내어 그녀의 아들과 남편을 죽게 만들었다. 그런 끔찍한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최지우는 흡사 자신의 과거를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