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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 3

그래픽 노블의 대가, ‘앨런 무어’를 아십니까?

제목만 보고 뜨악하신 분들이 있을 거라 본다. 아마 그중에는 의 왕비호처럼 표정을 지으며 “누규?”라고 되물을 분들도 계시리라. -다른 게 있다면 왕비호는 웃길려고 그런 것이고, 여러분은 정말 모르기 때문이리라- 그럼 질문을 살짝 바꿔보겠다. 팬티와 망토 하나 걸치고 ‘스파르타’를 외치는 멋진 복근남들이 300명이 설쳐서 여성팬들의 심금을 울린 영화 의 감독 잭 스나이더를 아는가? 그가 만든 의 동명원작자다. 의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에 참여한 역시 앨런 무어의 동명원작을 영상화한 것이다! 그뿐인가? 고 히스 레저가 에서 조커역을 위해 참고한 그래픽 노블 (이하 ‘’)의 스토리 작가다. 조니 뎁과 헤더 그레이엄이 주연을 맡은 의 경우도 역시 동명원작이 그의 작품이다! 다소 뜬금없이 앨런 무어를 이번 포스팅..

‘아이리스’ 후속편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성황리에 끝난 는 종영전부터 시즌 2 제작설이 공공연하게 흘러나왔다. 그리고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대표는 지난 18일 의 종방연에서 후속편 소식에 목말라한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약간의 정보를 주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스핀오프는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고, ‘1편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와 출연진으로 꾸려질 것’이라고 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는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의미에서 매우 성공적인 의미를 지닌 작품이라 생각한다. 우선 ‘첩보드라마’를 표방한 대작이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이토록 성공적인 사례를 기록한 것은 없는 걸로 안다. 작품의 완성도와 화제성 그리고 일본을 비롯한 아사아권 7국가에 이미 판매가 끝났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또한 단순히 ‘선과 악’이 대립하는 첩보..

TV를 말하다 2009.12.21

아직도 ‘아이리스’를 단순한 첩보드라마라 생각하는가?

최근 와 관련된 기사와 감상문을 보면 너무 주인공인 이병헌, 김태희 등에 맞춰진 경향이 있다. 게다가 ‘옥의 티’등이 부각되어 정작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어야할 요소가 전혀 부각되지 않는 것 같아 여기 내 생각을 좀 적어내려가 볼까 한다. 개인적으로 가 처음 방영될때만 해도 단순한 ‘짜깁기 드라마’이상 생각지 않았다. 미드 와 영화 등의 작품에서 본 듯한 장면이 너무 많이 차용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라는 작품의 영향력 하에 있다는 것은, 아마 작가진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라 본다. 그러나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엔 괄목할 만한 대목이 하나 있다. 바로 비밀의 조직 ‘아이리스’다! 극중 주인공인 이병헌과 김태희의 슬픈 사랑을 뜻하기도 하는 ‘아이리스’는 또한 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비밀 조직명으로 시청자에게..

TV를 말하다 20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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