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를 보다가 빵 터진 순간이 두 번 있었다. 첫 번째는 의도적으로 웃기기 위해 넣은 장면이었다. 서준(장근석)은 좋아하는 정하나(윤아)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그녀를 화보모델로 사진촬영을 하게 된다. 실제로 윤아는 많은 화보촬영을 했겠지만, 드라마의 설정상 그녀는 초보다. 따라서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뻘쭘해했다. 그런 그녀를 보면서 서준은 짜증과 호통을 낸다.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그녀가 원하는 옷으로 입혀주고, 이야기를 걸면서 단숨에 촬영을 끝마친다. 결과물을 본 하나가 감탄사를 연발하자, “그래서 내가 비싼거야. 영광인 줄 알어”라고 말한다. 듣는 순간 한때 유행어였던 “영광인 줄 알어. 이것들아”라는 말이 바로 연상되었다. 극중 서준은 포토그래퍼로 실력이 꽤 높다. 그러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