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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3

싱가포르판 한 여름밤의 꿈, ‘송 오브 더 씨’

센토사를 구경하는 것은 몹시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었다! 마치 할리우드 영화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따끈따끈한 관광지적 자태는 눈길을 끌었고, 백사장은 걷는 즐거움을 이루다 형용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아쉽게도 물이 우리 동해처럼 깨끗하진 않았지만, 답답한 한국을 벗어났다는 생각 때문일까?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다. 어설픈 찍사의 본능을 발휘해 이것저것 찍어보는 것으로 사진 본능을 충족시키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해변가엔 어두움이 밀물처럼 들어와 가득 찼다. 우리 일행은 예매를 했던 ‘송 오브 더 씨(Song of the Sea)’공연을 보기 위해 해변가로 향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미리 와서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다. 오전에 표를 구입할때만 해도 5불을 더 내고 고급좌석을 구이만큼 뭔가 큰 혜택이 있을..

이야기의 힘은 세다! ‘버디버디’

이현세 화백의 만화 를 원작으로 하고, 유이 주연으로 작년 한해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 3~4화가 방송되었다. 방송 소감은 “역시 이야기의 힘은 세다!”였다. 는 유이를 빼면 그렇게 이름이 알려진 인물들이 없다. - 물론 조연급인 오현경, 윤유선, 이병준 등은 다르지만- 이용우가 있긴 하지만 출연으로 이미 뱀파이어의 생명력을 갖출 정도니, 마이너스가 되었으면 되었지 플러스가 되긴 어려운 요소다. 유이 역시 아무래도 ‘애프터스쿨’의 멤버다 보니, ‘아이돌이 연기한다’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골프’를 소재로 했으니 여러모로 는 흥행면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는 그런 어려운 조건들을 오롯이 ‘이야기의 힘’으로 우직하게 뚫고 나간다. 3화 초반을 장식한 것은 성미수(유..

TV를 말하다 2011.08.19

21세기의 화두는 ‘스토리텔링’이다!

장면 하나. 어느 축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근데 한쪽 편은 선수가 몇몇 안 되고, 다른 쪽은 무려 수백 명은 됨직하다. 당연히 둘은 상대가 되질 않는다. 이건 KT 올레의 와이파이존 선전. 장면 둘. 몇명의 남자가 달리기를 한다. 그중 한명은 상체를 고스란히 드러냈는데 온통 근육질이다. 이들은 농구 공대를 향해 뛰는데, ‘Boy'는 아직 힘이 부족하고, ‘Gentleman'은 너무 늙어서 닿지 못한다. 오직 ‘Guy'만이 골대를 힘차게 잡는다. 요건 현대차 ‘엑센트’의 광고! 오늘은 광고 이야기로 시작해 볼까 한다. 오늘날 당신이 하루에 보게 되는 광고는 무려 5천편이 넘는단다. 꼭 TV와 신문 그리고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당신이 버스와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이, 혹은 길거리를 걸으면서 당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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