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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3

‘기업이 곧 사람’인 삼성그룹

93년부터 삼성에서 시행한 것 중에 임직원 이노베이션,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제품 이노베이션의 영어 약자를 따서 '3PI'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삼성은 이병철 회장의 ‘의인불용, 용인불의 (疑人不用, 用人不疑 ; 의심이 나는 사람은 쓰지 않고, 쓴 사람은 의심하지 않는다)’라는 철학으로 시작해서, 이건희 회장의 ‘한 사람의 천재가 만명을 먹여 살린다’라고 하는 천재론(일종의 ‘트리클 다운(Trickle Down)’효과)를 설파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재에 대해 이렇게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이병철 회장이 ‘자신의 시간 중 80%를 인재를 키우는데 보냈다’라고 할 만큼, 사람에 대한 관심은 삼성의 창업과 인재론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이병철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논어를..

우리는 왜 삼성을 싫어하는가?

며칠 전 이웃블로거 HS다비드님의 ‘삼성을 싫어하는 그들의 이유, 뭐가 있을까?’를 읽게 되었다. 많은 부분에서 동의하지만, 우리가 ‘삼성을 싫어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적지 않은 것 같아, 나름대로 정리해보려 한다. -물론 HS다비드님은 IT블로거로서의 선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왜 삼성을 싫어하는가?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증오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증오하는가? 삼성이 우리가 동의할 수 없는 수 많은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마치 스무고개를 하듯이 답이 이어지는 것은 다수의 가슴속에(머리가 아닌) 응어리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저는 오늘 삼성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안고 가겠습니다.” 이건희 삼..

김제동, ‘승승장구’를 명품토크쇼로 만들다!

어제 만약 김제동이 출연하지 않았다면 나는 굳이 를 보지 않았을 것이다. 김승우가 메인 MC로 있는 한 답이 안보이기 때문이다. 김승우는 탤런트이지 토크쇼의 메인 사회자를 보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다. 그리고 그를 돕고 있는 김성수, 정재용, 이기광도 나름 한 가닥은 하고 있지만, 보조인지라 역시 김승우를 넘어갈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성을 뚜렷이 지니고 있다. 그런 가운데 등장한 ‘김제동’은 여러모로 의미가 남달랐다. 우선 김제동은 에서 하차한 이후로 1년 만에 KBS에서 재등장했다는 점에서 그럴 것이다. 에 나온 김제동은 거침없는 이야기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초반에는 유치원 행사에서 만났다는 어느 5살 먹은 꼬마아이의 ‘엄마가 자꾸 밥을 국에 말아요’라며 훌쩍이는 소소한 이야기로 큰 웃음을 주더니, 이내..

TV를 말하다 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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