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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2

재발견된 여배우, 최정원

엄마 젖을 찾아 우는 막내를 위해 자신의 젖을 물리는 최정원의 표정은 정말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있는 그녀의 처지를 그대로 설명해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월화 드라마 가운데 가장 관심을 두고 보는 작품은 이다. 착한 드라마를 표방한 는 여러 면에서 작년 최고의 히트작인 과 많이 닮았다. 우선 주인공인 진빨강(최정원)이 갑작스런 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동생들과 길바닥에 나앉는 설정이 그렇다. 그리고 온갖 고생 끝에 부잣집에 들어가는 설정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부잣집에 들어가면서부터 결정적인 차이점이 생긴다. 우선 그 부잣집은 5년동안 쫓아다니던 원강하네 집인데, 그는 지독히 차가운 인물로 진빨강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원래 처음엔 그저 원강하와 가까워지기 위해 가사도우미를 자청했던 진빨강은 다..

TV를 말하다 2010.01.12

망가진 최정원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이유

이젠 예쁜 여배우들이 망가지는 게 대세인가? 에서 전작 과 달리 망가진 모습을 선보인 선우선에 이어, 전작 에서 우아한 모습을 선보였던 최정원이 에서 망가진 모습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최정원의 극중 이름은 진빨강으로, 피도 섞이지 않은 다섯 남매의 맏이다. 무료병원을 꾸려나가는 착한 아빠와 엄마 밑에서 보고 자랐건만, 늘 다섯 동생을 짐떠미로 알고 좁은 두칸 짜리 방에서 빠져나갈 궁리만 하는 철없는 아가씨로 등장했다. 최정원은 첫 등장부터 부스스한 얼굴로 엄마에게 맞아가며 일어나는 밉상 연기를 실감나게 했다. 방을 나서다가 아직 젖먹이인 어린 동생을 밟을 뻔하고, 샤화장실에 들어가선 아직 용변중인 두 남동생을 구박하고, 샤워기 앞에서 머리를 감고 있는 두 여동생이 눈이 뻘개지도록 자신의 머리만 감..

TV를 말하다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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