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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3

병맛유머를 구사하는 ‘고교처세왕’

‘고교처세왕’의 개그는 뭔가 이전 드라마와 많이 다르다. 5화에서 실의에 빠진 정수영을 위로하기 위해 이민석이 선택한 것은 친구네 가게에서 빌려온 배달용 오토바이였다. 그런 오토바이를 타고 ‘기분전환이 하나도 안된다’면서 즐거움의 환호성을 터트리는 수영의 모습은 묘한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본다면, 재계약에 실패한 20대 커리어우먼이 자동차도 아니고 오토바이. 그것도 배달전용 스쿠터를 타고 즐거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아무리 상대가 본부장이라도- 근데 돌이켜 보면 의 유머코드는 늘 이런 식이었다. 사라진 형석을 대신해서 어쩔 수 없이 컴포 리테일팀 본부장에 앉힌 한영석 이사와 그런 이사와 콤비를 이뤄 개그를 하는 김창수 팀장도 그러하다. 실직한 정수영을 위로하기 위해 ..

TV를 말하다 2014.07.02

신세경이 빵터진 이유, ‘알투비’

지난 7월 31일 저녁 7시 30분 CGV 청담씨네씨티에선 영화 (이하 ‘알투비’) 하이라이트 상영회가 진행되었다. 기자와 100여명의 알투비요원들이 모인 이 자리에는 김동원 감독과 유준상, 신세경, 김성수가 참여했다.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신세경이 두 번이나 빵터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 중 첫 번째는 유준상이 신세경과의 인연을 밝힐 때 였다. 유준상은 예전에 라는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당시 신세경은 중학생 시절이었단다. “세경 씨 첫 데비작품이 ‘토지’라는 작품인데, 거기서 내가 길상이 역을 했다. 김현주 씨가 상대역인 서희역이었는데, 서희의 아역을 신세경씨가 했다. 첫 데뷔작을 잘 했던 신세경씨가 이렇게 잘 자라줘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무한칭찬을 했다. 그러자 바로 옆에 앉아있던 신세경은 ..

<트리플>, 김연아가 아니라 시청율이 문제다!

예상과 달리 피겨스케이트 선수의 전문적인 모습(?)이 드러나지 않는 트리플. 현재 평균 8%도 못미치는 저조한 시청율은 납득하기 어려운 등장인물간의 관계설정과 불친절한 내용 전개를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싶다. 애초 에 별로 관심 없었다.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만들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김연아가 뜨니 인기에 부합하려나 보네’라고 생각하고 시쿤둥하게 받아들였다. 그런데 조금 지나니 김연아측에 특별출연을 요청했는데, 거절 당했다는 둥. 김연아측이 건방지게(?) 굴었다는 둥, 아니다 제작진이 바쁜 김연아측에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둥의 이야기가 나돌았다. 하도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다보니 궁금증이 더해져 결국 을 찾아보고 말았다. 세상에! 요즘 세상에 이런 불친절한 드라마가 있다니...신기할 뿐이다. ..

TV를 말하다 20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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