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효리 16

환불원정대로 걸그룹 데뷔한 엄정화의 뒷이야기 ‘엄정화tv’

최근 연예인들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건 흔한 일이다. 그러다 보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은데, 그중 ‘Umaizing 엄정화TV’를 빼놓을 수 없겠다. ‘환불원정대’ 활동이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 많은 이들은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그걸 읽은 것일까? 엄정화는 환불원정대 데뷔 첫날의 뒷이야기를 자신의 채널에서 펼쳤다.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지만, 털털한 이효리와 엄정화의 모습은 시청자의 입가에 웃음을 띄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효리의 붙임머리를 떼내 주는 엄정화의 모습은 뭔가 뭉클하게 느껴진다. 브런치를 먹기 위해 지인들끼리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길거리에서 아는 이를 만나서 인사하고 좋아하는 모습은 ‘아. 우리와 비슷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느끼게끔 만든다. 말미에 동호대교에서 기름이 떨어..

‘매직아이’는 왜 시청자의 공감대를 못 얻어낼까?

어제 ‘매직아이’는 외모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심도 깊은 토크(?)를 했다. 홍진경-문소리-이효리도 센데, 홍석천과 헨리까지 출연하면서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해서 어제 ‘매직아이’는 반쪽에 불과했다! 세 언니의 과감한 토크는 언제나와 같이 빛을 발했다. 홍진경은 결혼 전에 가슴수술을 했다는 폭탄을 터트렸고, 문소리를 모유수유를 하면서 가슴이 작아지고 처진다는 경험담(?)을 말했다. 이효리는 화보촬영 사진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한 네티즌 때문에 자신의 원본사진을 공개하려다가 ‘다리가 너무 짧아’라고 하면서 스스로 셀프디스를 했다. 그러나 는 어딘가 시원하지도 교훈을 주지도 못했다. 단순히 남자들만의 문제일까? 오늘날 대한민국은 ‘매직아이’에서 지적한 것처럼 성형중독의 사..

TV를 말하다 2014.07.30

이효리는 왜 시대의 아이콘인가? ‘해피투게더’

이효리는 79년생으로 만으로 34세다. 한국나이론 이미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오늘날 아이돌들이 주로 가요계에서 인기를 끌고, 길어봐야 5년을 넘기지 못하는 이들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여가수로서 30대 중반까지 시대의 아이콘이 되어가는 효리의 파워는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효리는 핑클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대중의 지지와 성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일까? 에 오랜만에 출연한 이효리는 그 이유를 잘 보여주었다고 여겨진다. 우선 이효리의 가장 큰 매력은 솔직함과 털털함이라고 여겨진다. 어제 는 ‘이효리와 친구들’이란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안혜경-윤승아-요니P가 함께 출연했다. 그러나 디자이너인 요니P는 시청자들에겐 생소할 수 밖에 없었다. 공중파 예능에 거의 처음으로 출연..

TV를 말하다 2013.06.07

이효리가 말한 소셜테이너의 고단한 삶, ‘힐링캠프’

이효리는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4집이 표절곡들로 채워져 있어서 대중의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녀로선 다소 억울한 측면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스스로 표현대로 직접 프로듀싱을 하면서 작곡가에 받은 받은 곡의 표절여부를 제대로 체크해지 못했다는 점에서 책임에서 완전히 가벼울 수가 없다. 이효리는 그래서 스스로 방송중단을 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은 그녀 스스로 너무나 바쁘게 살아온 인생에 브레이크를 걸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연예인의 삶은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특히 시대의 아이콘인 그녀로선 얼마나 많은 언론의 플래쉬세례를 받았던가? 그러나 이효리가 밝힌 것처럼 23살에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이후, 그녀는 너무나 바쁜 삶속에서 자신을 잃고 살아가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오..

TV를 말하다 2012.04.24

이효리 5억 소송, 상대를 잘못 골랐다!

지난 13일 이효리와 그녀의 전소속사 엠넷미디어는 한 업체로부터 약 5억원의 피소를 당했다. 이유는 ‘표절로 인한 광고 중단 피해’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시간을 되돌려 보자! 이효리는 지난 6월 4집 앨범활동을 전면중단했다. 바로 그녀의 4집에 수록된 7곡이 모두 표절의혹을 받은 탓이었다. 이효리측은 내부조사 끝에 ‘표절’을 인정하고 오랜 시간 준비해온 4집 활동을 불과 두달 만에 모두 접고 말았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먼저 국내 톱스타인 이효리가 직접 나서서 ‘표절’을 인정했다는 사실이다. 오늘날 사건-사고를 일으킨 대다수의 연예인이 어떻게든 혐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과 대조적으로 그녀는 스스로 표절을 인정했다. 이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사안이다. 사실 그녀는 큰 죄가 없다. 물론 ..

TV를 말하다 2010.09.15

이효리에 대한 비난, 너무 지나치다!

지난주 에 이효리가 출연한 것을 두고 많은 이들이 비난을 쏟아냈다. 표절의혹을 스스로 인정하고 자숙해야 할 그녀가 예능 프로에 천연덕스럽게 나와 활동을 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여기엔 최근 병역의혹이 불거니 MC몽까지 함께 출연한 탓에 그 비난은 몇 배로 커졌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그런 비난들이 일부는 상당히 온당치 못하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신해철의 발언은 참으로 적절했다고 여겨진다. 그는 이효리의 경우는 ‘표절이 아니라 사기’라고 말했다. 참으로 탁월한 단어 선택이다! 우리가 그동안 겪은 표절사태는 해당 가수와 기획사가 뻔뻔히 다른 가수의 노래를 베껴 자신의 히트곡을 만든 사례를 지칭한 경우가 많았다. 덕분에 우리는 그런 관성 때문에 ‘표절’이란 말이 나오자마자, 가수인 이효리를 욕하게 되었..

TV를 말하다 2010.07.08

‘런닝맨’의 기대치를 높여버린 ‘놀러와’

어제 에는 하하-몽-개리가 남자 삼총사로 함께 출연했다. 여자 출연자는 화요비-린-거미가 함께 출연했는데, 이들 모두 상당한 입심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줬다. 특히 이중 활약이 가장 두드러진 인물은 리쌍의 개리였다. 예전에 에 개리가 나와 활약을 보여줬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지만, 본 적이 없었다. 얼마전 유재석이 새롭게 진행하는 에 그가 고정멤버로 섭외되었다는 이야기에 ‘도대체 얼마나 재능이 있길래?’라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론 그의 활약을 본적이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개리는 처음부터 능수능란했다. 일반적으로 우린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기만 해도 얼어붙기 마련이다. 근데 개리는 같은 공중파 프로에 나와서도 ‘내집처럼 편안하다’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의 모습은 방송이라고 얼..

TV를 말하다 2010.07.06

비마저 넉다운 시킨 구하라의 댄스

지난주에 이어 는 비와 효리 특집으로 일부 진행되었다. 여기엔 엠블랙의 이준과 카라의 구하라가 함께했는데, 지난주 구하라의 경우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래서 속으로 ‘아 이렇게 그냥 구하라가 시간을 때우다 퇴장하나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 방송된 에서 구하라는 단 한번의 무대로 모든 상황을 역전시켰다! 그것도 카라의 노래가 아니라 선배 이효리의 노래 ‘유고걸’을 불러서 말이다.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구하라는 갑자기 하의를 탈의해, 출연진들을 혼비백산시켰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탓에, 모두들 어안이 벙벙해했다. 그녀가 분홍색의 찜질방용 반바지속에 짧은 청반바지를 입고 있기에 상관없었지만, 사정을 몰랐던 출연진들은 그녀의 행동을 오해하기에 충분했다. 구하라는 ‘유고걸’을 전성기의 ..

TV를 말하다 2010.05.21

비-이효리보다 웃겼던 허풍쟁이 이준

지난 13일 밤 방송된 엔 잘 알려진대로 비와 이효리가 출연했다. 그들이 에 출연한 이유는 신곡을 발표했지만, 홍보할 기회가 많지 않은 탓이었다. -두 사람이 선선히 이유를 댈 정도였다- 비는 확실히 이번 앨범은 ‘밉상 전략’으로 가기로 했는지, 예의 다른 예능 프로에 출연했을 때처럼 전 소속사 사장인 박진영과의 일화를 (비호감스럽게) 이야기하고, 아침엔 요조숙녀이고, 밤에는 요부가 이상형이란 등의 말들을 했다. 이효리는 이전부터 다양한 예능에 나와 주름 잡았던 것처럼 안정적이고 위트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의외였던 건 엠블랙의 이준이었다. 이준은 ‘리틀 비’란 별명을 가지고 있고, 비가 키우고 있는 엠블랙의 일원이다. 그는 그동안 비의 후광을 입어 여러 차례 예능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존재감을 ..

TV를 말하다 2010.05.15

이효리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

아직 발표도 하지 않은 이효리의 음반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솔로가수는 찾아보기 힘들고, 대다수 인기가수들이 남자건 여자건 그룹 형태를 띠고 있는 상황에서 30살을 넘은 여가수가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효리가 다른 가수들과 비교되는 것은 ‘모험’을 즐겨왔다는 점에 있다. 3집의 경우 이효리는 이전 가요계의 흐름과 무관한 자신만의 개성이 강조된 음악과 패션만을 고집했고, 이는 ‘역시 이효리’라는 감탄사를 불러왔다. 이번 4집 역시 이효리는 금발머리와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섹시 일색인 걸그룹계와는 궤를 달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여기에 더해 그녀의 4집에는 우리가 익숙한 유명 작곡가를 찾아볼 수 없다. 비교적 이름이 덜 알려진 바누스..

TV를 말하다 2010.04.0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