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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해전술 2

한국전에서 미군은 왜 중공군에게 밀렸을까?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6.25전쟁에 중공군이 참전할 당시 상황은 전적으로 불리했다. 우선 중공군은 해군과 공군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오로지 순수하게 육군으로 막강한 미군에 대항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처음엔 원조를 약속한 소련은 말을 바꿔 발을 빼버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중공군은 매튜 리지웨이가 사령관으로 오기 전까지 압록강과 청천강에서 미군을 대파하며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만약 누군가가 중공군이 미군을 밀어낼 것이라 이야기했다면 비웃음을 당했을 것이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우선 당시 중공군이 항일전쟁과 국공내전을 겪은 실전 경험이 그야말로 풍부한 전력이란 사실을 우선 상기해야 한다. 중공군은 미국의 지원을 받던 국민당과 달리 ‘자력갱생’해야 했다. 이 상황에서 중공군은 (미국조차 쩔쩔맨..

인해전술과 중국군의 현대화

스타크래프트를 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동감하겠지만, 초반 저글링 러시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하다. 필자처럼 ‘심시티하냐?’라고 놀림을 받는 이들이라면, 아직 질럿도 뽑지 못했는데, 쳐들어오는 저글링들 때문에 골머리를 썩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닐 것이다. 저글링은 금방 뽑을 수 있고 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방어력이 낮은 약점이 상쇄된다. 거북이와 맞먹는 질럿으론 저글링을 잡을 수 없어서 놀림을 당하기 일쑤고, 게다가 저글링이 3단계까지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개미떼처럼 몰려올 때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공포가 들 지경이다! 국민 게임 ‘스타’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저글링 러시’는 인해전술의 전형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인해전술’하면 우리에게 이전까지 익숙한 광경은 6.25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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