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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범 2

사랑이란 무엇일까? ‘괜찮아, 사랑이야’

우린 흔히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고 한다. 거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것을 서로 희생해야하고, 모든 것이 달달했던 연애시절과 달리 실생활로 부딪치는 것들은 당사자들을 매우 힘들고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제 방송에서 장재열은 지해수에게 다소 집요할 정도로 ‘결혼하자’라고 말한다. 거기엔 장난기 없는 진지함이 가득 담겨있다. 지해수는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결혼’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인물이다. 일단 그녀의 경제적 상황이 그러하다. 물론 장재열은 부자다. 게다가 너무나 쉽게 그녀의 빚을 탐강해줄 수 있다. 그러나 그녀의 자존심은 그걸 거부한다. 장재열은 만난지 얼마 안된 지해수에게 푹 빠졌고, 난생 처음 결혼을 생각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왜 그럴까? 그가 만난 대다수의 여자들은 ..

TV를 말하다 2014.08.29

가슴을 울린 한마디! ‘괜찮아, 사랑이야’

‘내 관심사는 단 하나. 그들의 상처야!’ 어제 10화에서 시청자의 가슴을 울린 조동민의 명대사였다! 조동민은 장재범에게 심리치료를 위해서 아미탈 주사를 놓는다. 환자가 진실밖에 말할 수 없는 주사지만, (조동민은 이것이 치료일 뿐) 법정에서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장재범에게) 미리 밝힌다. 조동민은 장재범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가 억울하게 10년이 넘도록 감옥살이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느 날처럼 의붓아버지에게 맞던 동생을 보호하고자 장재범은 대들었고, 그 과정에서 분노한 동생은 과도를 집어 들었는데, 하필이면 장재범이 밀친 아버지가 동생과 부딪치면서 그만 끔찍한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장재범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놀라웠던 점은 그가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희생했다는 ..

TV를 말하다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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