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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4

다시 만난 스윙의 전설들! ‘2015 LSK 스윙파크쇼’

지난 4일 필자는 설레는 마음으로 봉은사역 근처에 위치한 베어홀을 찾아갔다. 바로 취재를 위해 초청받은 공연 ‘스윙파크쇼’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벌써 세번째. 필자가 스윙파크쇼에 초청된 횟수다. 오거나이저 김잔디는 2011년 개인적으로 큰 곤란을 겪고 있다가 스윙을 통해 위로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 위로를 함께 나누기 위해 이 쇼를 기획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공연을 매년마다 올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법. 아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선 그녀와 스탭들의 엄청난 노력이 뒤따랐으리라. 어떤 의미에서 ‘2015 스윙 파크쇼’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 2014년과 2014년은 홍대 근처에서 행사가 치뤄졌다. 따라서 행사장을 삼성역 근처로 옮겼다는 것은 보다 대중화를 향한 노력의 일환이리라. ‘2015 ..

도올 선생이 ‘섬머타임’을 부른 이유는?

어제 평소와 같이 강의를 듣다가 마지막 부분에 놀라고 말았다. 왜? 도올 김용옥 교수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그 유명한 이란 재즈곡을 불렀기 때문이었다. 듣는 순간 ‘제 점수는요?’라는 유명한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올 뻔 했다. 사실 김용옥 교수의 노래실력은 듣기에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필자처럼 평상지 도올 선생의 저서를 읽고 방송을 즐겨듣는 이라고 해도, ‘잘 부른다’라고 차마 말하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를 비롯하여 등등의 노래경연 프로그램이 방송편성표를 화려하게 수놓은 오늘날의 현실에선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근데 여기서 몇 가지 집중해서 볼만한 대목이 있다. 우선 왜 도올 김용옥 교수가 강의 중에 ‘섬머타임’이란 노래를 불렀냐? 하는 것이다. 강의와 상관없이 자신의 노래실력을 뽐내고 싶어서? ..

TV를 말하다 2011.11.22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공연을 직접보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지난 8월 29일 광주에 위치한 빛고을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가졌다. 나윤선은 울프 바케니우스와 함께 듀엣으로 공연했는데, 그는 현존하는 기타리스트 가운데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가진 대표 연주자 가운데 한명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공연을 보면서 놀란 것은 특별한 노랫말 없이 이루어지는 보컬곡이었다. 제목은 기억 나지 않지만 원래 악기 연주를 위해 만들어진 곡을 울프의 강권에 못 이겨(?) 공연하기 위해 연습했다는 나윤선은 ‘스베움다리’ 같은 악기음을 흉내낸 소리로 노래를 대신했다. 또한 나윤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의 모든 부분을 울림통으로 사용했고, ‘과연 저런 게 어떻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즈의 기교와 풍부한 성량과 레퍼토리를 들..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을 만나다!

지난 13일 오후 3시 종로타워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가수 나윤선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오는 2010년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을 알리는 자리에 함께 동참한 탓이었다. -필자는 파얼 회원 자격으로 참가해,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가수 나윤선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유명한 가수로, 콧대 높기로 소문난 프랑스 매거진 재즈맨에서 ‘별점 다섯 개가 부족하다’라는 극찬을 들었고, 2009년엔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장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은 아티스트라 할 수 있겠다. 이번 에 스웨덴 최고의 뮤지션인 울프 바케니우스와 함께 공연하는 그녀에 대해 한자락 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 자신이 애용하는 악기 칼림바에 대해 설명하는 나윤선 - 원래 아프리카에서 쓰는 악기인데,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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