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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희 2

막장이 아닌 감동을 선택한 ‘나는 전설이다’

여성들의 자아찾기를 주제로 한 는 어제 방송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드러냈다. 남편 차지욱(김승수)과 이혼소송중인 전설희(김정은)는 우연한 기회에 남편의 불륜현장을 담은 동영상CD를 받게 된다. 허나 전설희는 남편과의 이혼소송에서 이길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물을 법정에 내는 대신, 결혼식과 임신 초기 행복했던 시절을 담은 동영상을 제출한다. 커다란 반전이었다! 그동안 전설희는 이혼소송에서 갖은 모욕을 다 당했다. 차지욱의 사업파트너이자 변호사인 오승혜는 갖가지 증거를 날조해, 전설희가 돈을 노리고 차지욱과 결혼한 꽃뱀이자 사기꾼으로 몰고 간다. 그뿐인가? 전설희를 내내 못살게 굴던 시어머니는 법정에 출석해 가증스런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마치 그동안 전설희를 살뜰하게 보살펴 주고, 오히려 은혜를 모..

TV를 말하다 2010.08.25

김정은을 압도하는 장영남의 연기력

가 최근 호평을 이어가며 시청률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명문가 며느리였다가 자신의 꿈을 찾아 마돈나 밴드의 보컬로 활약하는 김정은의 연기에 대해 많은 호평과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를 찾아보니 김정은의 연기는 분명 찬사를 받을 만하다. 그동안 코믹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음에도, 정극과 코미디를 넘나들며 능청스런 연기는 ‘과연 김정은’이란 감탄사를 터져나오게 한다. 그러나 모든 배역이 그렇지만, 주연이 돋보이기 위해선 탄탄한 조연의 밑받침이 있어야 한다. 극중 김정은은 두 명의 악녀와 조우하게 되는데, 클럽에선 마돈나 밴드를 물먹인 한물 간 퇴물가수 강란희고, 다른 한명은 남편 차지욱(김승수)와 내연관계녀인 오승혜(장영남)이다! 오승혜는 자신의 전남편인 장태현(이준혁)이 ..

TV를 말하다 201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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