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시카 14

소녀시대와 2PM의 극과극 체험!

어제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의 축하무대를 장식한 소녀시대와 2PM은 극과극의 체험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 먼저 1부 시상식의 중반을 장식한 소녀시대는 와 신곡 을 연달아 불렀다. 그러나 국내 최정상 걸그룹인 소녀시대는 반응없는 썰렁한 무대에 살짝 당황하는 눈치였다. 평상시 같으면 남성팬들의 열광적인 환호가 이어졌겠지만, 유독 걸그룹의 공연에 냉랭한 영화제 시상식 답게 소녀시대는 전혀 호응을 얻어내지 못했다. 반면 2부 첫공연을 수놓은 2PM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를 부르면서 닉쿤은 이민정에게, 준호는 조여정에게, 택연은 사회를 보던 김정은에게 장미꽃을 전달했다. 이민정과 조여정은 둘 다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너무나 좋아했고, 감격에 겨운 나머지 김정은 택연과 포옹까지 하는 무리수(?)까지 두고 말았다..

TV를 말하다 2010.10.30

소녀시대의 '훗'이 반가운 이유

이번에 소녀시대가 들고 나온 타이틀 곡 ‘훗(Hoot)'에 대한 반응이 꽤 좋다. 발표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한 것은 ’당연한 결과‘이니 따로 말하지 않겠다. 내가 관심을 두는 항목은 ’훗‘이 무엇을 지양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사실 ‘훗’의 티저나 9명의 멤버들이 본드걸 스타일로 사진을 찍은 것을 봤을 때만 해도 걱정스러웠다. 이전의 지나친 섹시컨셉의 연장이 아닌가 싶어서 였다. 소녀시대는 원더걸스가 미국진출 한 후, 걸그룹계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물론 거기엔 2009년 발표한 ‘Gee'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Gee'는 이전까지 원더걸스에 가려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던 소녀시대를 한국 최고의 반열에 올린 그야말로 ‘명곡’이라 부를 만 했다. ‘지지지! 베이베 베이베’로 기억되는 반복구간은 ‘후크송..

TV를 말하다 2010.10.29

f(x)의 크리스탈,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다!

에 크리스탈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별다른 기대를 갖지 않았다. 그저 최근 주류가 된 드라마 제작진과 아이돌들의 공존공생 전략으로만 여겼다. 그도 그럴 것이, 의 탑-의 임슬옹-의 택연 등은 모두 막강한 팬덤을 구축한 상태에서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발연기 논란을 낳고 말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들은 모두 가수이지 연기자가 아니다. 연기 하나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어려운 상태에서, 예능과 가요무대만 나오는 것만으로도 시간에 쫓기는 그들의 입장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란 애초에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돌이 드라마와 영화등에 출연할 수 있는 것은 제작사의 필요 때문이다. 제작사의 입장에선 단 1%의 시청률이 아쉽다. 따라서 연기력..

TV를 말하다 2010.07.07

방청객만 못했던 f(x)의 크리스탈, ‘승승장구’

어제 에는 배우 차승원이 나와 녹록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바로 미국 공연으로 인해 승승돌 태연과 우영이 빠지고, 그 자리를 크리스탈과 정용화가 메꾼 탓이었다. 정용화는 최근 을 비롯한 예능 활동을 꾸준히 한 탓인지, 우영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진행을 보여줬다. 문제는 바로 크리스탈이었다. 크리스탈은 얼마 전 에 출연해 준비되지 못한 방송자세로, 수많은 지적질을 받은 경험이 있다. 어제 에선 때만큼 불성실한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여전히 편치는 않았다. 왜 그런가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몇 가지 자세의 문제가 있었다. 크리스탈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직 예능에 익숙하지 못한 신인이다. 그러다보니, 방송 중 대본을 보거나 리액션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한계를 내..

TV를 말하다 2010.06.16

소녀시대, 쓰러질까봐 걱정되다!

어제 엔 초대손님으로 소녀시대가 특별출연했다. 같은 기획사에 있는 샤이니의 리더 온유가 부탁한 탓이었다. 어제 에선 착한 번개를 쳤는데, 한달안으로 군입대를 하는 사람들로 한정지은 탓에, 한명도 참석을 못할 불상사를 대비해 멤버 각자가 초대손님을 초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다행히 다섯 명(샤이니의 친구까진 여섯명)이 번개에 참여해 노원구 상계동 쪽에 홀로 살고 계신 노인분들의 이불빨래를 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 소녀시대의 수영-제시카-효연-써니가 참여하게 된다. 그런데 소녀시대는 처음 참석 때부터 무척 마음이 안쓰러워졌다. 누가 전화를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온유가 전화했을 때 소녀시대는 울산에서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자다가 깨서 받은 상황이었다- ..

TV를 말하다 2010.06.07

무조건 낳으라고? ‘해피버스데이’

지난 10일밤 11시쯤엔 가 방송되었다. 는 국내에선 드물게 ‘출산’을 가지고 예능를 만든 사례라 할 수 있다. 이경규가 메인 MC로, 이수근을 보조로, 게다가 출산한 김지호, 임신 4개월차의 김성은, 그리고 아이돌 제시카까지 포진시켜 얼마나 KBS가 에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게다가 첫회엔 초대손님으로 박명수와 이승연이 나와 각각 자신의 딸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는 프로그램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출산 시대를 맞아’라고 했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었다. 내가 에 불만을 갖게 된 것은 그 지점부터다. 는 아기를 하늘에서 준 선물로 표현하며, 아기가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출연자들이 서로 자신의 아이들을 자랑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의 ..

TV를 말하다 2010.05.14

예능이 아니라 다큐가 되어버린 ‘승승장구’의 소시편

소녀시대가 에 출연한다는 이유로 즐겁게 채널을 돌렸다. 그리고 의외로 센 김승우의 질문에 다소 놀라고 말았다. ‘김승우의 시선’이란 제목을 통해 김승우는 소녀시대에게 듣기에 따라선 상당히 거북한 질문을 던졌다. ‘소녀시대는 이미 정점을 찍었다’ ‘소녀시대는 오래갈 수 있을까?’ ‘9명이 다 친하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질문들을 던졌다. 얼핏 들으면 무례하기까지 한 질문들이지만, 동시에 이제 최고 인기를 끄는 걸그룹 소녀시대로선 피하기 어려운 질문일 수 밖에 없다. 소녀시대는 이제 단순히 걸그룹의 선두주자 정도가 아니라 ‘국민스타’내지 ‘국민걸그룹’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다. 시청자가 보낸 질문에도 나오지만, 그녀들은 1년중에 TV나 라디오에 나오지 않는 날을 더 세는 게 빠를 정도로 많은 방송량을 소화하..

TV를 말하다 2010.04.21

블랙 소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현재 인터넷은 오는 16일 소녀시대의 2집 리패키지 앨범을 앞두고 블랙소시 컨셉으로 9명의 소시멤버들의 사진이 차례대로 오픈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지난11일 유리가 명품 몸매를 선보였고, 12일에는 2탄으로 태연과 서현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개인적으로 SM사의 마케팅 방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나, 이번만큼은 탁월하다고 여겨진다. 비록 글래머는 없지만 명품 몸매를 소유한 소시 멤버들을 차례로 타이트한 검은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들은 남성들의 판타지를 몹시 자극시키고 있다. 또한 가장 몸매가 좋다는 유리를 앞장 세우고, 이제 갓 성인이 된 서현을 두 번째 타자로 내세워 예상외의 도도하고 섹시한 매력을 선보인 것은 상당히 신선하면서 효과적인 홍보방식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동시에 필자 개인적..

TV를 말하다 2010.03.13

소녀시대 효연의 재발견!

어제 방송된 에선 소녀시대의 16강 이상형 월드컵이 진행되었다. 다른 소녀들도 모두 재치있는 입담을 보여줬지만, 그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이는 역시 효연이었다. 이전까지 그저 소녀시대 멤버중에 가장 춤 잘 추는 이 정도로 알았던 그녀는 에서 숨겨진 재능을 드러냈다. 김종민이 ‘취향이 독특해서 혹시 의외로 우리같은..’이라고 말하자, 효연은 ‘다행히 의외는 없는 것 같네요’라고 재치있는 말을 통해 박장대소 시켰다. 유노윤호와 김현중이 후보로 나오자, 효연은 티파니의 이상형이 그때그때 바뀐다고 이야기했다. 허나 바로 티파니가 ‘그건 수영이 같은데’라고 반박하고 수영이 ‘그건 난데..’라고 하자, 김영철이 지적했듯이 아줌마 포스로 ‘너냐?’라고 해서 다시 한번 한바탕 폭소를 일으켰다. 닉쿤과 택연을 ..

TV를 말하다 2010.02.08

소녀시대의 안무 동영상 공개는 영리한 선택!

지난 4일 소녀시대측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오!’ 안무 동영상 풀버전을 유투브에 공개했다. 이는 몇 가지 측면에서 매우 영리한 선택이라 여겨진다. 우선, 소시의 이번 ‘오!’는 발표 직후 각종 검색 실시간 순위에 휩쓸다가, 며칠 지나자 관심이 급속도로 식기 시작했다. 물론 다시 주말 가요 프로그램등에 나오면 관심이 증폭되겠지만, 그 외의 다른 방법을 통해 팬과 대중의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는 방법이란 점에서 우선 영리한 선택이라 하겠다. 당연하겠지만 오늘날은 각종 이슈가 인터넷을 횡횡한다. 따라서 아무리 소녀시대가 국민 걸그룹이라해도 항상 모든 관심의 초점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오!’ 안무 동영상 풀버전을 올림으로써 다시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두 번째는, ‘새롭다’는 거다! 이전에도 유투브등을..

TV를 말하다 2010.02.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