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가 현재 열연중인 작품. ‘직장의 신’은 드라마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실망스러운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그러나 2화에선 몇 장면은 정말 건질만 했다!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보겠다! 미스김(김혜수)와 장규직(오지호)는 현재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다. 새로 입사한 금빛나(전혜빈)의 실수로 마트에 1천통이 넘는 된장이 잘못 들어가서 수거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마트 캐셔를 가지고 입씨름이 붙게 된다. 장규직은 캐셔에 대해 엄청나게 낮게 평가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언젠가는 기계가 대신 할 것이라고. 이에 ‘전설의 캐셔’로 통하는 미스 김은 내기를 하자고 하고, 함께 캐셔일을 보기로 한다. 은 코미디를 내건 만큼, 만화에서 봄직한 신공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두 시간쯤 일을 하자, 매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