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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 6

나를 전율시킨 세 장면,‘샐러리맨초한지’

12화를 보면서 몇몇 장면에서 그만 놀라고 말았다. 감동과 서스펜스가 함께 있는 정말 말도 안되는 완성도와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말았다. 이에 그 명장면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어렵게 어렵게 팽성실업을 차린 유방이다! 유방은 천하그룹에서 쫓겨난 이후 인천공장에서 얻은 신제품을 가지고 드디어 피를 뽑지 않고도 혈당을 잴 수 있는 의료기기를 완성했다. 그는 몇 가지 선택이 가능했다. 우선 그 신제품을 가지고 천하그룹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럼 그는 최소한 혼자는 편안하게 살 수 있었다. 아니면 팔아도 된다. 원개발자인 오광 공장장은 현재 구금된 상태니까. 그러나 유방은 전혀 다른 선택을 했다. 바로 팽성실업을 설립하고 인천공장에서 쫓겨난 모든 공장근로자를 모은 것이다. 그들을 모아놓고 어렵사리 시..

TV를 말하다 2012.02.08

미스터리 우먼 모가비의 정체는? ‘샐러리맨 초한지’

를 볼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대목이 몇가지 있다. 우선 배우들의 연기다! 이덕화-이범수-정겨운-정려원-홍수현 등등 주조연의 연기는 정말 너무나 맛깔나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게 만든다. 게다가 요즘처럼 노동자들의 목숨이 ‘파리목숨’이 된 상황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재벌들의 얼굴을 그대로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목 역시 그러하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인천공장의 노동자들을 진시황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해서 공권력과 합세해서 구금하는 장면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와 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거기에 코미디까지 얹어낸 제작진의 솜씨에 그저 감탄사만 연발하고 있다. 현재 항우는 인천공장건으로 부사장으로 승진한 상태다. 반면 유방은 그건으로 회사에서 쫓겨난 상태다. 가 그렇지만..

TV를 말하다 2012.02.07

‘샐러리맨초한지’의 놀라운 사회풍자!

어제 를 보면서 놀라움에 할말을 잃었다. SBS에서 이 정도로 현 대한민국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그것도 드라마에서 보여줄 줄 몰랐기 때문이었다. 드라마에서 유방은 부사장 자리를 놓고 항우측과 대결중이었다. 그 일환으로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천하메디 공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처음 유방은 대기업이 으레 그렇듯, 종업원 50%를 권고사직으로 잘라내는 방식을 택한다. 그러나 공장장인 오광은 여기에 결사반대한다. 바로 자신의 식구같은 직원들을 져버릴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처음 유방은 아버지의 소원대로 대기업회사의 사원이 되기 위해 충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0회에서 그는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유방은 오광과 공장직원들의 사정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읽어냈다. 하여 기꺼이 항우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TV를 말하다 2012.02.01

정려원, 이런 모습 처음이야! ‘샐러리맨 초한지’

엊그제 2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빙긋 웃음을 떠올리고 말았다. 왜냐하면 거기서 천하그룹의 BB 프로젝트, 그러니까 ‘불로장생’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발표하는 장면을 내가 직접 가본 곳이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작년 11월 22일로 돌아간다. 필자는 서울에 이태원역 근처에 위치한 호텔을 찾았다. 그곳에선 아직 베일에 쌓인 드라마가 한참 촬영중이었기 때문이다. 진시황 회장의 얼굴에 일부러 먹칠을 하는 여치. 그녀가 신약발표회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2화에서 가장 눈에 띠는 장면중에 하나였다! 당시에는 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다. 그저 촬영장이 공개되니 궁금한 마음에 무조건 가본 것이었다. 잔뜩 긴장했다. 보통 촬영장에선 여러 가지 사정이 생기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사진을 몇장 건질 수 있고, 재수 ..

‘샐러리맨 초한지’를 보다가 울컥한 이유

어제 에선 중요한 몇 가지 사실들이 밝혀졌다. 항우가 왜 그토록 진시황 회장을 미워하는지, 유방이 왜 그토록 천하그룹에 입사하고 싶어하는지 말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깊게 각인된 것은 역시 주인공인 유방이 대학을 졸업하고 샐러리맨이 되고자 하는 이유였다. 1화의 회상신에서 유방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진학의 꿈을 접고 그냥 평범한 일꾼으로 살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그런 아들의 행동을 못마땅해 하면서 밥상을 뒤엎고 따귀까지 때리는 행동을 감행했다. 이미 군대까지 다녀온 아들이 그런 행동을 받아들일리 만무. 결국 유방은 집을 나가고 만다. 2화에선 항우가 보낸 인물에 의해 자신이 천하그룹을 감시하는 국정원의 비밀요원이 된 줄로 착각한 유방은 다른 회상을 한다. 이번엔 충격적이었다! 바로..

TV를 말하다 2012.01.04

친절한 정려원씨와 멋진 정겨운씨를 만나다!

팬들의 사진요청에 몹시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있는 정려원씨와 정겨운씨. 힘들고 고된 일정속에서 웃음과 배려를 잊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진정 별처럼 빛나는 스타의 모습이었다! 지난 22일 저녁 필자는 서울 하얏트 호텔을 급습했다. 바로 이곳에서 가 촬영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탓이었다! 이란 제목을 들으면 몹시 생소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까지 인터넷에도 별다른 정보가 올라와 있지 않다. 왜냐하면 아직 방영날짜조차 확실하게 나오지 않은 탓이다. 도착했을 당시 스탭들은 한참 저녁을 먹고 있었다. 100여명이 넘는 보조출연진들이 촬영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하그룹의 진시황 회장역의 이덕화씨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필자가 먼저 다녀온 관계로 우선 시놉시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련다. 아주 간단하게 줄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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