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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7

레드카펫 위에서도 어김없이 빛난 유재석의 자세

어제 SBS 등촌동 공개홀로 찾아갔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연예인들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물론 의 레드카펫에서 유재석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탓이기도 했습니다. -모든 사진은 1600픽셀로 처리되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처음 가는 레드카펫 행사라 추위에서 오돌오돌 떨며 사진을 찍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비교적 따뜻한 행사장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나중에 따로 사진을 올리겠지만 김병만을 비롯한 예능인들을 보면서, 새삼 그들이 얼마나 진지하고 노력하고 고민하는지 짧은 순간이지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시간이 넘도록 레드카펫에서 기다리면서 애태우는데, 갑자기 밖에서 웅성웅성 하는 기운이 느껴집니다. ‘누군가?’하고 조심스럽게 살펴보니, 바로 ‘그분’입니다...

김미화가 KBS 출연 못하는 게, 블랙리스트 때문이라고?

아침에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충격적인 글이 RT된 것을 볼 수 있었다. 바로 방송인 김미화씨가 밝힌 본인이 왜 KBS에 출연하지 못하는지 이유를 밝힌 것이었다. 그녀는 트윗을 통해 ‘김미화는"KBS내부에 출연금지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때문에 출연이 않된 답니다.’라고 밝혔다. 김미화씨의 팔로우는 무려 2만7천명을 넘기고 있으며, 요즘처럼 유명인이 트위터에 자신의 의견을 밝히면 기사화 되는 현실에서 분명 믿을 만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을 것이다. -해당 트위터 전문- 저는 코미디언으로27년을 살아왔습니다. 사실 어제 KBS에서 들려온 이야기가 충격적이라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김미화는" KBS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않된 답니다. 제..

인물열전 2010.07.06

유재석의 선택이 안타까운 이유

결국 유재석이 MBC가 아닌 SBS를 선택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분명히 이해가는 대목이다. 일단 과 이 버티고 있는 KBS 일요예능에는 유재석이 갈 자리가 없다. 따라서 남는 것은 MBC의 과 SBS의 다. 모두가 인정하지만 현실적으로 강호동이 버티고 있는 을 이길 수 있는 인물은 유재석 밖에 없다. 실제로 유재석은 한때 으로 을 누르고 일요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갖가지 악재(대본 논란-참돔 논란)등등이 겹쳐 이 인기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유재석의 고군분투와 이효리 등의 지원사격으로 끝까지 예능적 재미를 준 건 사실이다. 성장동력을 다한 의 종영을 앞두고, SBS가 유재석에게 많은 공을 들인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유재석은 심신이 피로한 나머지, 모든 제안..

TV를 말하다 2010.06.15

김제동을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어제 인터넷 기사엔 김제동이 ‘개편과 상관없이 에서 하차하겠다’라는 뉴스가 떴다. 새삼 그의 넓은 마음씀씀이에 고개를 절로 끄덕이고 말았다. 김제동은 현재 상황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몹시 피하는 눈치였다. 그리고 시청률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고 여기는 모양새였다. 오늘날은 예전과 달리 인터넷이 발달해 예전처럼 대놓고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교묘한 방법’으로 한 사람을 밀어내는 것은 가능하다. 누구도 대놓고 김제동을 MC나 공중파에서 ‘퇴출’시킨 이는 없었다. 다들 ‘시청률’을 앞세우고, 뭔가 석연치 않은 이유를 들어 그의 출연방송을 하나하나 없애왔을 뿐이다. 사람이라면 충분히 억울할 수 있는 상황에서 김제동은 오히려 마지막 남은 이 존폐..

TV를 말하다 2010.04.02

김제동, 결국 공중파에서 퇴출당하다!

김제동이 유일하게 공중파에서 MC를 보고 있는 이 폐지된단다. 더 자세한 건 4월말이 되어봐야 알지만, 보는 이의 입장에선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 김제동이 누구인가? 누구보다 따스하고 구수한 입담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MC가 아니던가? 그런 그가 작년 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MC에서 물러난 이후, 그가 유일하게 얼굴을 보일 수 있는 곳은 MBC뿐이었다. 비록 잠깐씩이긴 했지만, 에 이만수 코치가 출연했을 때 일일도사로 나와 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적절한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의 격과 재미를 한껏 높였다. 물론 그의 기용이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바로 지난주에 방송된 의 에선 무한도전의 고정멤버들이 별다른 활약을 못 펼친 탓인지 함께 별다..

TV를 말하다 2010.03.26

1인자 유재석의 신인시절은?

누구에게나 신인시절은 있다. 아직 낯설고 의욕은 많고 일은 뜻대로 풀리지 않아 포기하고 싶은 시절. 이 길을 괜히 온 것 같고, 무작정 도망가고 싶은 신인시절. 그런 시절이 MC계의 유재석에게도 있다면 믿겨지는가? 당연히 유재석도 사람인지라 그런 일이 있을 것 같지만, 그의 입을 통해서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다소 묘했다. 시작은 에 나온 신인들이 과도한 의욕에 비해 활약을 하지 못할 때 위축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나왔다. 유재석은 밤잠을 설치며 엄청나게 준비하고, 주변에서 엄청난 조언을 해서 잔뜩 긴장과 더불어 과한 의욕으로 뭉쳐 녹화장에 가게 되었단다. 엠씨가 질문만 던지면 무조건 큰소리로 ‘예’라고 대답했단다. 근데 막상 상황은 준비하고 예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려 전혀 활약을 하지 ..

TV를 말하다 2010.03.12

채워지지 않는 김제동의 빈자리

아! 이게 어찌된 일인가? 지난주 에선 김제동이 유세윤 대신 나온다고 해서, 2주 연속으로 이만수 코치 특집편에 나오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2번째 방송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어서 김제동은 녹화 때문에 자리를 비우고 말았다. 모름지기 사람은 있는 자리는 표가 안나도, 없는 자리는 표가 난다고 했던가? 물론 이만수 코치의 이야기는 재밌고 감동적이었다. 아무런 연고없이 미국으로 건너가서 거의 맨손으로 결국 화이트삭스팀의 메이저리그 우승에 단단히 한몫할때까지 그의 인생사는 고난과 역경 그리고 승리가 함께 하는 드라마였다. 그러나 왠지 모른 허전함이 함께 했다. 애초에 김제동이 지난번 방송때 투입이 되지 않았으면 모르되, 투입되서 대활약을 보여준 상황에서 그가 사라져버리니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었다. 김제동은 사..

TV를 말하다 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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