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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서 2

21세기에 참스승이란? ‘굿닥터’

21세기인 오늘날 우리는 ‘스승을 잃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고 흔히 말한다. 하긴 그럴 만한 것이 오늘날 공교육은 무너지고 사교육 시장만 엄청나게 커져버린 상황이다. 사교육에 종사하는 이들은 강사로서 교육서비스를 하는 이들이지, 아이들의 인성 따위엔 신경 쓰지 않는다. 게다가 학부모는 교사를 스승이 아니라 서비스 종사자로 생각하는 만큼 예전처럼 스승 대우를 해주지 않는 분위기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아이들을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스승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시절이 되어버렸다. 엔 오늘날엔 찾아보기 힘든 정말 구식 스승이 등장한다. 현재 성원대에 레지던트로 와있는 박시온은 병원장 최우석이 강력하게 추천해서 들어온 케이스다. 최우석은 서번트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박시온을 성원대에 들어가게..

TV를 말하다 2013.09.03

늑대소녀는 왜 무리수인가? ‘굿닥터’

어제 ‘굿닥터’는 이상한 무리수를 두었다. 바로 늑대소녀를 등장시킨 것이다! 아마 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실소를 머금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물론 나름대로는 이유가 있다고 여겨진다. 의 주인공인 박시온은 서번트 증후군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장애를 가진 많은 이들이 그렇지만 박시온은 매우 순수하고 착하며 환자를 살리기 위한 신념으로만 가득찬 말 그대로 ‘굿닥터’가 될 소질이 다분한 인간이다. 게다가 그가 일하는 곳은 어린이들을 돌보는 소아외과다! 그렇다면 가 노리는 주시청자가 여성이라는 사실은 금방 알 수 있게 된다. 왜? 여성의 모성본능을 공략하고자 함이기 때문이다. 주인공 박시온은 성인이지만 그가 하는 행동은 아이에 가깝기 때문에 보호본능을 일깨운다. 즉, 몸은 성인이면서 마음은 아이인..

TV를 말하다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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