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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3

실망스러운 김수현 작가의 행보

오늘 뉴스를 보니 김수현 작가가 라는 가제의 작품으로 10월중 종편에서 컴백할 예정이란 기사가 떴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재밌게 봐온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가슴이 쓰라린 기사였다. 지난 4월 20일 최민수는 종편의 한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난 작품을 선택했다’는 식의 표현을 했다. 어떤 의미에서 그의 표현법은 멋지기까지 했다. 아마도 그는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단순히 종편에 출연한다는 사실에 반발하는 것에 대해 자신만의 화법으로 소신을 밝힌 것이리라. 그 마음자세는 나쁘지 않지만, 정말 왜 대다수 사람들이 종편을 싫어하는지 모른다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라고 밖에 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원래 어떤 탤런트나 작가가 종편에서 활약하는 것에 그동안 가타부타 말을 하지 않았다. 심하게 말해서 ..

TV를 말하다 2012.06.27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Korea's new President, 이명박 by hojusaram 엊그제 이루어진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관해선 간단히 언급하고 북한의 현 동향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단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진의를 모르는 걸까? 아니면 알면서도 무시하는 걸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촛불시위 이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장 껄끄러운 존재가 되어버렸다. 어떻게든 노무현 대통령에게 흠집을 내고 싶었던 이명박 대통령은 국세청과 검찰청을 동원해 노무현 대통령의 주변은 물론, 노무현 대통령까지 이를 잡듯 먼지를 털듯 샅샅이 뒤졌다는 게 현 국민의 생각이다. 이런 시각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자유로울 수 없다. 보라! 국세청의 제4조사국은 ‘저승사자’로 불릴 정도로 국세청에서도 최고의 내부조..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것인가? - 노대통령 추모 행렬을 과잉 통제하는 경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한 나라의 전 대통령이 죽었다. 그가 무슨 정치색을 띄었든, 무슨 공과를 저질렀던 상관없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게 최우선일 것이다. 게다가 지금 덕수궁 앞 분향소로 이어지는 행렬은 자발적인 행동이다. 무슨 권리로 경찰은 시민을 막아서는가? 정부는 “‘국민장’으로 치룰 것을 유족에게 권유하고, 최대한 모든 예우를 하겠다”라고 했는데 그 모든 것은 일종의 쇼였나? 참석한 시민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사랑했던 분을, 존경했던 분을 조의하고자 했을 뿐이다. 만약 불법시위가 벌어지면 그때 막아도 전혀 늦지 않는다. 지금 하는 행동은 누가 봐도 이상하고 도를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 도대체 뭐가 그리 겁나는가? 도대체 뭐가 그리 무서운가? 조문행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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