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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68

불쾌한 ‘카라 베이커리’의 몰카

어제 규리가 몰래카메라 때문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사연인 즉 이렇다! 3화에서 카라는 베이커리를 내기위해 알바생 공고를 했고, (당연히) 구름 같이 남성 알바들이 몰려왔다. 개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민서’였다. 모델 출신인 그는 출중한 외모 때문에 규리의 관심을 샀고, 뽑힌 알바생들과 쌍쌍이 나간 시장조사에서 두 사람은 거의 연인관계처럼 비칠 정도였다. (그들은 시장조사를 나가서는 홍대의 멋진 까페에 들어가 둘만의 오붓하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니콜이 몇주 만에 처음으로 의 녹화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에 제작진은 규리와 민서와 짜고, 민서가 니콜에게 들이대면 규리가 질투하는 식의 몰카를 찍기로 했다. 각본에 따라 민서는 규리에게 자리를 바꿔달라고 해서는, 니콜 옆..

TV를 말하다 2009.12.17

약속 지킨 ‘청춘불패’, 감동이었다!

어제 방송된 7화에서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바로 노촌장과 나르샤-선화-유리가 5화에서 찾았던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키는 장면이었다. 5화에서 김장 100포기를 담근 G7은 불우한 이웃에게 직접 김치와 보쌈을 드리기 위해 방문했었다. 그중 노촌장-선화-나르샤는 독거노인을 찾아뵈었는데, 그 집에 유일한 할머니의 낙인 TV가 너무 고물인 탓에 잘 나오지 않았었다. 시원시원한 노주현은 그 자리에서 나르샤와 선화에게 ‘함께 할머니 TV를 바꿔드리자!’라고 제안했었다. 그리고 어제 방송된 7화에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방문했다. 할머니는 갑작스런 연예인들의 방문과 비싼 선물에 다소 부담스럽고 미안한지 ‘가져가세요’고 했다. 그러나 여기서 물러설 그들이 아니었다. 성인돌 나르샤는 특유의 싹싹함으로 비위..

TV를 말하다 2009.12.05

웃음이 아닌 감동을 전한 ‘청춘불패’

개인적으로 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본 탓인지, 1-3화까진 온통 단점들만이 보였다.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잠이 부족한 걸그룹 멤버들의 민낯을 끝까지 쫓아가서 공개하고, 그것도 부족해 굳이 꾸몄을때와 비교해서 보여주는 장면등은 ‘억지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로밖에 보이질 않았다. 화려한 도시 여성에게 굳이 몸빼 바지를 입히고 고생스런 일을 시키는 설정에선, 남성 스타들도 부족해서 여성 스타들에게도 힘든 일을 시켜 시청자에게 쾌감을 주는 예능프로로 생각될 정도였다. 그러나 는 4화부터 변화가 감지되었고, 5화에선 마지막의 내 뒤통수를 내리쳤다. 처음 시작을 할때만 해도 힘든 일을 하는 아이돌들을 위해 유리가 요가를 가르치는 것으로 시작했다. 비둘기 자세와 독수리 자세를 취했는데, 예상대로 기럭지가 짧은..

TV를 말하다 2009.11.22

스타 애장품의 가치를 되물은 ‘청춘불패’

에 대한 실망감으로 지난번 방송분인 3화를 보지 않았었다. 그러다 문득 7명의 귀여운 걸그룹 멤버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문득 호기심이 치켜올라 방송을 보게 되었다. 아마 4화를 보신 분들은 모두 동감하겠지만, 그동안 자리를 못 잡았던 가 드디어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리라 본다. 4화의 주된 내용은 스타들이 자신의 애장품을 가져와서 생필품과 바꾸는 ‘물물교환’을 하는 것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현대판 우화’라고 해도 좋을 만큼 상당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7명의 걸스타가 가져온 물품들을 먼저 살펴보자! 써니 : 도라지+ 배즙, 희망가 : 7만원 감정가: (유치리) 이장님: 3만5천원, (유치리 주민) 로드 리: 700원 구하라: 곰인형+점퍼(꽃남에서 김현중이 입은)+..

TV를 말하다 2009.11.15

메인 진행자의 부재가 아쉬운 ‘청춘불패’

자신이 타고온 밴이 떠나가자, ‘가지마’라면서 즉흥상황극을 만들어내는 구하라의 예능감각엔 그저 감탄사가 절로 나올 뿐이었다. 가 어제 두 번째 방송을 했다. 1화때 쏟아진 시청자들의 비판을 의식한 탓일까? 지난번처럼 자고 있는 멤버들을 깨우는 것이 아니라, 7명의 멤버들이 아이돌촌으로 찾아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당연히 차에서 차례차례 내린 이들은 예쁘게 화장을 하고 왔고, 그자체로 보는 즐거움을 줬다. 1화때도 느낀 거지만, 예능에 가장 빨리 적응하고 치고 나온 건 구하라였다. 구하라는 먼저 도착한 이들이 놀래키려고 문앞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창문을 열어재낌으로써 선수를 쳤다. 또한 청소를 하다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혼자 시건방춤과 엉덩이춤 등을 추며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여기에 가세해 나르샤는 2..

TV를 말하다 2009.10.31

‘청춘불패’속의 그녀들,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굳이 곤하게 자는 그녀들을 깨우고 카메라를 들이대고, 거기에 더해 화장후의 모습과 현재 모습까지 비교하는 모습은 가학적인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했을까? 아마 화려한 무대위의 그녀들이 아니라 일상속의 그녀들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인 것 같은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했는지. 다른 식의 접근방법은 없었는지 묻고 싶다. 드디어 걸그룹의 7명이 모여 화제가 되었던 가 그 베일을 벗어던졌다. 그러나 시작부터 놀라고 말았다. 남희석과 김신영은 걸그룹 멤버들의 숙소로 쳐들어가 그녀들의 민낯을 공개하고 말았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마치고 한참 곤히 자고 있을 그녀들을 깨우고, 막자고 일어난 그녀들의 얼굴을 카메라로 잡는 모습에선 웃음보다 그저 아연함이 느껴졌다. 그나마 소녀시대의 써니와 유리는 미리 ..

TV를 말하다 2009.10.24

추석특집의 진정한 승자, 카라를 다시보게 되다.

사실 이글은 10/5일쯤 발행되었어야 한다.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웅크린 감자님의 포스트(링크)를 읽은 후에 결심하게 된 것이다. 근데 게으르다보니 이제야 쓴다. 10/1일 이 방송되었을 때 가장 눈에 띤 이는 단연 카라였다. 특히 결승선을 앞두고 넘어진 구하라는 ‘구사인 볼트’라 불리며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10/2일엔 에서 구하를 제외한 전 멤버가 민낯으로 등장했다. ‘생계형 아이돌’이라 불리는 그녀들 답게 숙소는 소박했고, 엄청난 강행군에 시달린 탓인지 다들 피곤해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들 웃으면서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그네들의 일상을 보여주었다. 10/3일엔 에 나와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재현했다. 사실 세 방송 모두 방송 결과를 놓고 보면 ‘진’거다. 에선 구하라가 1등..

TV를 말하다 2009.10.10

걸그룹판 1박2일 ‘청춘불패’, 과연 성공할까?

오늘 인터넷 뉴스에 흥미로운 기사가 떴다. 바로 인기 절정의 걸그룹 멤버 7인이 모여 걸그룹판 ‘1박2일’을 찍는다는 이야기였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써니, 유리(소녀시대), 구하라(카라), 현아(포미닛), 나르샤(브아걸), 효민(티아라), 한선화(시크릿)의 총 7명의 구성이다. 녹화는 오는 9일에 하고 첫 방송은 오는 23일 KBS2 금요일밤 11시 5분에 할 예정이란다. 매우 영리한 시도라고 여겨진다. 우선 걸그룹은 오늘날 가요계의 대세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지드래곤-박효신 등의 솔로 가수에 밀리긴 했지만, 화제성과 흥미도면에서 클 수 밖에 없다. 일단 모두 예쁘고 귀여운 ‘걸’들이 아닌가? 게다가 토요일과 일요일을 피해 금요일 밤으로 정한 시간대도 무척 영리한 전략이라 여겨진다. 금요일 저녁때는 ..

TV를 말하다 20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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