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타르트 6

오사카에서 맛본 치즈타르트! 파블로(PABLO) 신사이바시점

아재개그라고 욕 먹을 몹쓸 유머를 하자면, 처음 파블로를 들었을때 ‘곤충기’를 지은 프랑스의 위인 파브르를 떠올렸다. 그런데 과연 이 글을 보는 분들 가운데 ‘파브르’에 대해 아는 분이 몇명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 파브르보다 지금 소개하는 파블로를 더 잘 알 것 같다. 파블로는 잘 알려진 대로 치즈타르트로 유명하다. 우리가 찾아간 파블로에도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파블로는 타르트를 만드는 과정을 고객과 지나가는 행인들이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창으로 주방을 공개해놓고 있었다. 껍질인 타르트시트를 버터 등을 이용해 굽고, 그 위에 머스타드 크림을 채우고 그 위에 다시 파블로만의 비법(?) 잼을 바르고 마지막에 파블로의 마크를 인두로 지지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마..

여행기/오사카 2017.01.18

레몬타르트의 아찔한 유혹! 공릉 ‘도토리&다람쥐’

‘일상다반’에서 배를 채우고 경춘선 폐철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도토리&다람쥐’가 눈에 띄였다. 살짝 고민끝에 안으로 들어갔다. 소담한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무엇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둘 다 아이스 아메리카노(3,000원)에 보기만 해도 이쁜 레몬타르트(4,800원)를 시켰다. 레몬타르트는 마치 회오리가 치는 듯한 이탈리안 머랭이 눈길을 끌었다. 부드러운 레몬 커스타드크림과 바삭한 파이 접시 그리고 머랭크림의 조화는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새콤달콤한 레몬타르트와 쌉싸름한 커피와의 앙상블은 기가 막혔다.경춘선 폐철길을 걷다보니 작고 예쁜 '도토리&다람쥐'가 나왔다.마카롱과 타르트와 머랭쿠키까지 뭐하나 안 예쁘고 맛없어 보이는 게 없다. 아! 사진을 보니 다..

리뷰/맛기행 2016.10.12

이대에서 제일 케이크와 타르트가 맛있는 그곳, 페라(Pera)

며칠 전, 오랜만에 여친과 함께 이대 근처에 놀러가게 되었다. 그러다가 너무나 먹음직스런 케잌이 진열된 곳을 보고 서로 그냥 지나가질 못하게 되었다. 여친께선 뉴욕 치즈 케이크와 싱싱한 딸기가 얹어진 ‘딸기 타르트’를 제일 좋아하신다. 케잌에 관해선 여친의 기준은 꽤 까다로운 편이다. 우선 뉴욕 치즈 케잌의 맛은 깊고 풍부하며 동시에 진해야 한다. 이게 말이 쉽지 참으로 어려운 대목이다. 압구정동이나 홍대쪽에서 여러 케잌 전문점을 가보았지만, 그중에서도 여친께서 마음에 들어했던 곳은 오직 한군데. 압구정동에 위치했던 ‘한스’였다. 과거형으로 쓰는 이유는 얼마전 그곳이 문을 닫고 새로운 곳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이름이 달라지고, 파는 것이 비슷했기에 재개장한 줄 알고 찾아갔던 케잌 전문점에서 우리는 좌..

리뷰/맛기행 2011.04.26

1천만 돌파 이벤트 1탄!

피칸 타르트를 보내드립니다! 보기만해도 마구마구 군침이 돌지 않습니까? ^^ 누적 방문자 1천만명을 이벤트 첫 번째는 ‘피칸 타르트’입니다. 먼저 피칸 타르트를 제공해주신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스테파니 까페의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__) 스테파니 까페는 제가 우연히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이후 단골집이 된 집인데, 음식맛이 가정집 같습니다. 특히 타르트의 맛이 기가 막힙니다. 개인적으로 빵, 케잌, 파이 등을 좋아해서 기회가 닿을 때마다 여기저기 가서 사먹는 편인데, 여태까지 타르트를 이집보다 맛있는 집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론 딸기 타르트를 제일 좋아하는데, 우편으로 보내기엔 문제가 있어서 이번 진행은 피칸 타르트로 낙점되었습니다. 피칸 타르트는 딸기 타르트처럼 특유의 과일향이나 상큼..

이벤트 2010.02.16

딸기치즈 타르트와 피칸 타르트, 그 매혹적인 달콤함에 빠져들다!

개인적으로 타르트를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케잌과는 미묘하게 단맛이 매력이라고 할까요? 여자친구가 딸기타르트를 무척 좋아하는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이제야 스테파니 까페에서 딸기치즈 타르트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사진 좀 보시죠?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으시나요? 맛은 스테파니 까페의 모토처럼 ‘집에서 만든 듯한 맛’입니다. 딸기가 조금 무른 게 아쉬웠지만, 적당히 달콤하고 딸기의 새콤함이 더해져 좋았습니다. 유기농 커피와 함께 하니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딸기치즈 타르트는 약간 느끼함이 있는데, 그걸 덮어줘서요. ^^ 이건 피칸 타르트입니다. 견과류를 무척 좋아하는데, 적당히 씹히는 맛이 있는 피칸이 요새 참 좋아지더라구요. 땅콩은 뭔가 심심하고, 아몬드는 너무 딱딱하고, 호두는 넘 무르고...피칸이 ..

리뷰/맛기행 2009.11.13

가로수길 맛집, 스테파니까페를 찾아가다!

일요일을 맞아 색다른 곳을 가보고 싶어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압구정동의 가로수길을 찾았다.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곳은 패션과 젊음이 숨쉬는 곳이다. 가는 곳마다 마치 뉴요커라도 된 듯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멋진 패션을 뽐내거나, 화려하게 전시된 쇼윈도우의 의상과 소품들을 보며 많은 사람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한다. 그중 우리가 찾아간 곳은 가로수길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한 한 까페였다. 작고 소박하지만 멋과 맛이 있는 곳. 그것이 내가 느낀 ‘스테파니 까페’의 매력이었다. 칠판에 적혀진 메뉴판과 깔끔하게 전시된 잔들. 차와 함께 제공된 쿠키. 처음엔 모양만 보고 떡이나 빵을 떠올렸다. 깔끔하고 달콤했다. 안에는 딱 세 테이블 밖에 있지 않아 단촐하지만 유럽의 작은 까페를 떠올리게 했다. 물론..

리뷰/맛기행 2009.10.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