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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도다 8

유이 주연의 ‘버디버디’가 안타까운 이유

유이 주연의 가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안타까운 것은 그녀가 주연하는 공중파 드라마 에 비해 가 별로 알려지지 않은 탓이다. 은 필자의 취향에 맞지 않아 거의 보질 않았지만, 각종 언론매체와 블로그의 호평으로 인해 유이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을 제법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는 상대적으로 케이블에서 방송 중인 탓인지 별로 화제가 되지 않는 모양새다. 극중 유이의 아버지가 숨겨놓은 과수원을 대신 사용하면서도, 주인이 실종되자 과수원을 찾기 위해 온 유이를 구박하는 등의 내용을 보여주는 은 아무래도 별로 땡기질 않는다. 반면 는 시작부터 필자의 호기심을 강하게 땡겼다. 바로 의 윤상호 PD가 연출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국내에선 드물게 ‘골프’를 소재로 한 점도 그랬다. 골프라니? 사실 골프..

TV를 말하다 2011.10.24

유이의 첫 주연작 ‘버디버디’를 만나다!

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이현세의 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의 주연으로 발탁되었을 때, ‘와! 아이돌인 그녀가 과연 어느정도의 연기를 펼쳐낼 지 기대되네’였다. 무엇보다 에 기대를 갖게 된 것은 의 윤상호 감독이 연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제 제작발표회에서 본 하이라이트 영상에선 국내에선 보기 드물게 ‘골프’를 소재로 한 드라마인 탓에 표현하기 어려울 텐데도, 역동적이면서 인상적인 영상이 펼쳐졌다. 지난 27일 오후 2시,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선 의 제작간담회가 있었다. 는 작년 3월말 첫 촬영을 시작해서 1여년의 사전제작 기간과 4개월이 넘는 후반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즉, 국내 대다수의 드라마와 달리 ‘선제작’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선제작된 대다수의 작품들이 그렇듯이..

비호감의 대명사가 되버린 서우

최근 연기력과 미모에도 불구하고 ‘비호감’이 된 스타가 한명 있다. 바로 에 출연한 서우다. 그녀는 얼마전 와 관련된 발언에서 대선배 전도연에게 ‘주눅들었다’고 말한 탓에, 몇몇 네티즌과 언론에게 두들겨 맞았다. ‘선배 연기자에게 버릇 없이 말했다’가 이유였다. 심지어 ‘입이 화를 불렀다’라는 식으로 그녀의 경망스러움을 꼬집는 기사가 뜨기도 했다. 그러나 필자가 생각하기에 서우는 그저 순진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것 뿐이다. 이제 이름이 갓 알려지기 시작한 서우로선 쟁쟁한 스타이자 연기력을 갖춘 전도연과 함께 출연하는 것이 영광이면서 동시에 스트레스고 작용했을 수 밖에 없다. 그런 ‘사실’을 말했는데, 왜 비난을 받을까? 특별히 말을 잘못했다고 볼 수도 없다. 물론 기왕이면 말을 좀더 예쁘게..

TV를 말하다 2010.04.26

조기종영된 ‘탐나는 도다’, MBC의 실패다!

결국 어제로 는 막을 내렸다. 그것도 다른 이유가 아닌 MBC가 시청율을 근거로 말이다. 어제 의 시청율은 겨우 5.6%. 한편으론 이해도 가지만 이건 전적으로 MBC의 책임이다. 왜 그런지 이유를 말해보겠다. 우선 는 모두 알다시피 선제작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는 동명의 만화책이 원작이다. 그것도 순정만화. 순정만화의 주 독자층은?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가 아마 대상으로 수렴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 역시 주말이 아니라 평일 밤에 방영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삼았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 방영된 주말 저녁 시간때는 애초 주 시청자들이 보기에 힘든 시간대다. 대부분 주말에 약속을 잡는 젊은 층들은 집에서 를 볼 시간이 없다. 어떤 이는..

TV를 말하다 2009.09.28

'파주'로 첫 베드신에 도전하는 서우, 성공할까?

로 최근 주가를 올린 서우가 파격적 변신이 기대되는 그녀의 차기작 예고편에서 베드신이 일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는 의 박찬옥 감독의 7년만의 신작으로 형부와 금기에 사랑에 빠지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동안 부드럽고 매너있는 남성으로 주로 TV에서 모습을 보여준 이선균과 의 서우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되는 작품이다. 특히 서우는 에서 의도치 않게 몸에 달라붙는 해녀복을 입고 초반에 출연한 덕에 ‘이기적 몸매’가 드러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25살로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동안인 서우는 에서 순박하고 귀여운 버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로 주목받는 신인에서 로 자신을 확실히 알린 서우가 만약 에서..

한국 브라운관 접수에 나선 외국인 꽃미남 배우들

대한민국에 사는 외국인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인구 2%에 해당하는 숫자로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나라가 되었음을 알 수 있는 수치다. 일례로 서울의 강남, 신촌 등 번화한 곳에는 외국인을 정말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외국인과 결혼해 다문화 가정을 이룬 곳도 이젠 정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 탓일까? 이전과 달리 TV드라마에서도 외국계 배우들을 이젠 비교적 자주 보게 되었다. 한번 그런 사례들을 모아보았다. 1. 의 백마탄 왕자 윌리엄, 황찬빈 금머리 푸른 눈을 지닌 로맨틱 사나이 윌리엄. 그는 영국 런던 출신으로 고리대금업자인 어머니의 손에서 벗어나 가슴 벅찬 모험을 하기 위해 얀과 함께 나가사키행 선박에 올랐다가 폭풍을 맞아 제주도로 표류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

TV를 말하다 2009.09.22

‘혼’과 ‘탐나는 도다’, MBC 드라마의 미완의 성공

올해 MBC는 두 개의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바로 과 다. 두 드라마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우선 각각 공포물과 판타지성 드라마라는 낯선 장르를 택했다. 게다가 신인급 연기자들이 주연급으로 대거 등용되었고, 시청자들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런 호평에 비해 시청율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결국 10부작 은 9, 10회의 엉성한 전개와 결말로 팬들에게 비난을 받아야했고, 는 원래 20부작에서 ‘시청율 저조’를 이유로 당초 20부작에서 16부로 조기 종영을 선언한 상태다. 우선 을 살펴보자. 은 MBC가 이후 가장 공을 들여 만든 납량특집이다. 극 초반부만 해도 귀신을 등장시켜 공포심을 조장하려는 드라마로 오해받았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학교내 왕따 문제와 폭력 그리..

TV를 말하다 2009.09.06

서우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파주'

파주 감독 박찬옥 (2009 / 한국) 출연 이선균, 서우, 심이영, 김보경 상세보기 로 현재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서우를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었다. 그런데 그게 뭔지 몰랐다. 예전에 옥메와까 CF를 찍어서 그것 때문인 줄 알았다. 아니었다. 오늘에서야 알았다. 내가 예전에 본 한 장의 포스터였음을.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잔뜩 웅크리고 앉아 있는 그녀의 모습은 왠지 도발적이다. 분명 반바지와 상의를 입었음에도 왠지 나체인 것 같고, 웅크린 모습과 도발적인 눈빛은 뭔가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느낌이다. 게다가 ‘파란의 러브스토리’니 ‘안된다고 하니까 더 갖고 싶어졌다’등의 카피는 음흉한 상상력을 마구 발동하게 만든다. 찾아보니 는 으로 유명한 박찬옥 감독의 올 하반기 개봉예정인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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